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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광양항의 새로운 돌파구 '특수화물 컨테이너'

김주희 기자 입력 2024-12-05 16:27:18 수정 2024-12-05 16:29:18 조회수 112

◀ 리포트 ▶
여수·광양항은 
국내 제1의 수출입 종합항만 임에도 
컨테이너 불동량 만큼은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5) 광양항 활성화 토론회에서 
특수화물 컨테이너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인 여수·광양항.

석유화학과 철강, 자동차 등 
탄탄한 배후 산업을 기반으로 
연간 물동량 2억 7천 600만 톤의 
국내 제1의 수출입 종합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수·광양항의 
물류 운송 산업의 중심 축 가운데 하나인 
컨테이너 물동량은 상대적으로 초라합니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18년 241만 TEU를 기록한 것을 정점으로
지난 해 말 186만 TEU까지 줄었습니다.

다만 최근 배후부지 내 
화물 창출형 기업 유치 등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올해 말 200만 TEU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 INT ▶
"항로를 새롭게 개척한 것, 기업을 유치한 것, 
그 다음 세번째는 발로 뛰어다니는 영업, 전 직원들이 영업맨이 되어 해외로 국내로 뛰어다닌 효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개항 27년 째를 맞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컨테이너 물동량 부문에
이미 인천항에 국내 2위 항만 자리를 내준 
상황입니다.

자족형 항만 달성은 여전히 먼 길 입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광양항 컨테이너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특수화물 컨테이너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이 심층 논의됐습니다. 

화물의 특징을 감안한 
다양한 용도의 컨테이너로 
광양항의 부가가치를 키워보자는 제안입니다.

특히, 접이식으로 수송 가능한 
폴더블 컨테이너는 
광양항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키웠습니다.

◀ INT ▶
"저희가 컨테이너 공급할 때 4분의 1로 접어서 4개 씩 공급하다보면 그런 운영비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세이브 될 수 있기 때문에 광양항 활성화에 많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글로벌 해운 선사들 간 
전략적 제휴 관계의 변화,
불안정한 국제 정세까지.

국제적 위험 요인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 속에서
특수화물 컨테이너가 
광양항의 신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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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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