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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누비는 자전거‥'대자보' 도시 출발점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4-06 14:51:30 수정 2025-04-06 15:43:01 조회수 145

◀ 앵 커 ▶
자전거는 도시 곳곳을 건강하게 
누빌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입니다.

순천시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이 
어우러진 ‘대자보’ 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전거를 탄 순천시민 
수백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는 22일 자전거의 날을 앞두고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출발선을 줄지어 빠져나가는 자전거.

동천을 지나, 순천만으로 향합니다.

도로를 하얗게 수놓은 
벚꽃을 따라 경쾌하게 내달립니다.

가족과 함께.

◀ INT ▶ 이라겸 
"자전거 타면서 바람을 쐬는 게 제일 재미있고 신나요."

동호인도 두 바퀴 위에서
마음을 편히 내려놓습니다.

◀ INT ▶ 장성기
"기분도 상쾌하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습니다. 벚꽃이 많이 피어서 날씨도 아주 쾌청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친환경으로 도시 곳곳을
건강하게 누빌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이용 확대를 위해선 자전거를 
배려하는 문화와 도로 확충이 
필요한데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 INT ▶ 김오춘
"(차량이) 어울려서 좀 타주고 해야 하는데 그게 아직 
안 되고. 자전거가 위험에 노출된 적이 간혹 좀 있습니다."

◀ INT ▶ 최의영 김효은
"자전거 도로가 좀 좁아요. 넓어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협소해서 자전거 도로가."

순천시는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시작으로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이 어우러진
‘대자보’ 도시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중앙로와 백강로 등
총 31.5km 구간을 연결하고
노후 도로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온누리 공영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과 연계한 
대여소를 10개 이상 추가 설치합니다.

◀ INT ▶ 공수경 / 순천시 대자보팀장
"하반기에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 확충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온누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인센티브 제공 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시민이 주도하는 
대자보 도시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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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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