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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16년 논란 종지부 찍나-R

김인정 기자 입력 2018-11-05 07:30:00 수정 2018-11-05 07:30:00 조회수 0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가 오는 10일, 모든 절차를 마치고 16년 묵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시민 참여단에게 최후의 선택을 맡긴  찬성 측과 반대 측은 긴장감 속에 마지막 설득을 준비 중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가 이제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시민참여단 250 명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제공한 자료를 검토하며 개별적으로 숙의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남은 건 최종토론회입니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9일과 10일, 1박 2일간 합숙 토론하며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운명을 결정할 마지막 선택을 내립니다.           ◀INT▶최영태 공론화위원장/ "(시민참여단) 250명의 마음을 누가 더 많이 얻느냐, 이게 관건이죠. 결코 (찬반 측이 서로) 찬성 측을 설득하고 반대 측을 설득하는 그게 공론화의 목적이 아니고. "
찬성과 반대 측도 공론화의 마지막이 될 이 종합토론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공정한 공론화를 위해 전화 여론조사에서 나온  찬성과 반대, 유보 비율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양측 모두 1박 2일  마지막 담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찬성 측은 수송능력과 대중교통 필요성을 강조하면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INT▶김형민 기획조정처장/광주도시철도공사"두 량짜리 경량정철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4분  운행 간격이기 때문에 시간당 60칸이 동시에 움직여서 수송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반대 측 역시 "최근 공론화 자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현재 흐름이 반대 측으로 흐르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이경률 대표/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 "건설된 이후에도 계속 추가되는 운영 적자, 이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 시민들은 굉장히 애물단지가 되지 않겠냐.."
광주 외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론화를 시도했던 부산과 제주의 경우 BRT 건설이 재개되고 국내 첫 영리병원 개설이 불허되는 등 일부 시책이 뒤집힌 사례도 있어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공론화를 시도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16년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소통과 협치의 사례로 남게 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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