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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생존 자구책..정부고민 필요 - R

장용기 기자 입력 2019-04-27 07:35:03 수정 2019-04-27 07:35:03 조회수 3

◀ANC▶



정부가 부실대학 구조개혁을 추진하면서

지역 대학들이 생존을 위한

강도높은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과폐지, 통폐합 등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활로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초당대학교는 올들어 세 개 학과를

폐지했습니다. 이 대학은 지난 4년 동안

24개 학과를 18개로 통폐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련 학과 학생과 교수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학과 폐지, 통폐합에 따른 신입생 정원을

경쟁력이 높은 학과에 집중해 사회 추세와

학생 수요에 맞추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박종구 초당대총장

(지난 3월,뉴스와 인물)



" 그 다음에는 특성화 정책을 통해서 항공, 조리, 공공서비스 등 초당대가 경쟁력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서 학생들이 초당대를 올 수 있도록.."



목포과학대도 세한대 총장이 겸임하면서

일부 학과를 폐지했으며 영암의 동아보건대도

학교 이름까지 바꾸면서 강도높은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립대학의 학과폐지.구조조정은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CG]내년도 대입 전국 고3학생은 올해보다 6만명이 넘게 줄고, 2021학년도는 5만 3천여명이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G] 고3 학생 수와 전년대비 증감

학년도: 고3학생수 전년대비

2019 56만 6천명

2020 50만 6천명 -6만여명

2021 45만 4천명 -5만 2천여명

(출처)한국교육개발원



학령인구 감소는 인구 등 모든 자원이

집중된 수도권보다 지역대학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에 나선 지방대의 경쟁력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는 데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INT▶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경영학)



"국가의 균형발전차원에서 지역대학이

커 나가려면 재정지원 열악한 부분을

지원해주는 특단의 대책 등을 정부에서 강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지역대학이

인재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지역대학의 소멸은 지방소멸을 더욱 앞당기고 중앙에도 장래 큰 부담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대학이 지방 경제활성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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