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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민주주의 일으켜야"‥조기 대선 준비도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4-04 16:42:48 수정 2025-04-04 17:47:06 조회수 174

◀ 앵 커 ▶
헌재 선고를 지켜본
시민과 지역 정치권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내란 우두머리뿐 아니라,
여기에 동조한 세력까지 단죄해
민주주의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재는 전원 일치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습니다.

22분 내내, 탄핵 소추 사유
다섯 가지를 하나씩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이 헌법의 가치를 
어떻게 저버렸는지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 SYNC ▶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 행위에 해당합니다."

환호와 안도도 잠시.

시민과 지역 정치권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내란 우두머리뿐 아니라,
여기에 동조한 세력까지 
함께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고
헌정 질서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하나 된 시민의 힘이 절실한 시점이란 겁니다.

◀ INT ▶ 김석 / 순천시민비상행동 공동대표
"이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향후 비상계엄 이전과 
이후에 달라지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 INT ▶ 이복남 / 순천시의원
"다시 한번 광장에서 의견을 모으고 각자 위치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정치권은 조기 대선 체제로 들어갑니다.

오는 6월 3일 선거가 유력한 가운데 
여야는 혼란 수습과 민심 얻기란 과제를 안았습니다.

◀ SYNC ▶ 김문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생과 경제 또 미국 관세 문제를 외교적으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빨리 대통령 선거가 안정적으로 잘 치러져서…"

전원 일치 탄핵 인용으로 대선은 
정권 교체 여론이 우세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전남은 지난 4·2 재보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당선된 만큼,
대선이 끝난 뒤 내년 지방선거
경쟁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SYNC ▶ 배종호 /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정당보다는 개인 후보의 능력, 인물 
됨됨이를 두고 유권자들이 평가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대립과 갈등을 넘어
민주주의와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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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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