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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행 국제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뒤
전라남도가 재운항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도시 개발이 인접 지역 공동화를 부추긴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전남도 의회의 도정질문을 문연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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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급성 호흡기 전염병
사스 여파로 중단된 목포-중국간 여객선.
지난 2011년까지 운항하다
대지진 때문에 중단된 광양-일본간 여객선.
이후 국제 여객선 재취항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INT▶이용재 의원(광양)
"여객선이 운항하게 되면 광양이나 목포만
혜택을 보는게 아닙니다. 인근 지자체까지
파급효과가 옵니다"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개발에 대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더 이상 남악에 옮겨올 기관이 없는데다,
추가적인 택지개발은 인접지역 인구만
유출시키고 특히 목포시의 원도심 공동화를
심화시킬 거란 우려입니다.
◀INT▶이낙연 지사
"원도심이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요가 있는 것을
억지로, 인위적으로 눌러서 그 힘으로 겨우
버티는 도심이라면 얼마나 경쟁력이 있겠는가"
신도시 학교신설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장만채 교육감은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이유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교육청이 역점 추진한 거점고등학교가
개학 이후에도 공사가 이뤄지는 등
계획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김용신 행정국장
"공사기간이 설계업무 10개월, 물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포함한 내용입니다. 공사계약업무를
조달청을 통해서 하는데 3개월..."
또 목포와 여수 등 시단위 원도심 학교의
학생수 감소율이 전체 평균보다 6%나
높은 점이 지적되는 등 교육여건 개선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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