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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화재, 예방 대책은?"-R

김주희 기자 입력 2017-01-17 07:30:00 수정 2017-01-17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 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 직후 여수 수산시장은 안전 점검까지 실시됐지만 결과적으론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재래시장 소방방제시스템을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지난 해 11월 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그리고 이번 여수 수산시장 화재. 
재래시장 내 대형 화재라는 점과 함께또다른 공통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모두 현대화 사업까지 마친 시장이라는 겁니다.
특히, 여수 수산시장은 불과 한달 여 전 긴급 안전 점검까지 이뤄졌습니다.           ◀INT▶"여수시 수산시장은 그 중에서 가장 상태가 양호해서 3층의 일부 건조시설이 겨울철에 화재 위험이 있을 지 몰라도 1층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고 해서 시에서는 한시름 놨었는 데 이런 사고가 생겨 안타깝기 짝이 없구요"  그럼에도 정작 화재에는 무력했습니다. 
결국 현재의 소방 방제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재래시장의 밀집형 구조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었던 겁니다.            ◀INT▶하봉재 여수소방서 구조방호과 "수산시장 같은 경우는 하나의 장소에 점포가 많이 있어서 옆으로 당연히 연소 확대가 빨리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보는거죠."
전통시장의 소방 방제 관리 체제에 대한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입니다. 재래시장 상시 안전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스프링쿨러 수준을 넘어 절연 감지 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의 의무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단 발생하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는 재래시장 화재.
전국에 산재한 재래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할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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