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영호남을 잇는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이
빠르면 올해안에 착공해 2031년 완공됩니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이미 발빠르게
군 발전전략 연계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전남도와 여수시도 상대적 박탐감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국비 6천974억 원이 투입돼
총연장 8㎞의 4차로를 놓는데,
빠르면 오는 12월에 착공합니다.
영호남의 인적.물적 교류가 촉진되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완공은 2031년이지만
남해군은 이미 1년여 전부터 경상남도와 함께
다각적인 연계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업구역이 영호남의 경계인데도
익산청이 아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공사 시행을 맡다보니
상대적으로 지역 의견 반영에는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2곳의 진출입로가 건설되는 남해지역과는 달리
여수쪽은 1곳의 진출입로만 있는
Y자 형태의 터널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의 불만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또, 여수지역의 연계도로 구상이
아직까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점도
큰 문제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 SYNC ▶00 05 39 21~, 00 07 01 03~
(-해저터널 여수지점의 도로를 추가 연장해야만 해저터널 건설목적이 더 크게 달성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현재 국가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국가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여수시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중앙부처에...)
여수~남해 해저터널에서
여수시내와 산단으로 이어지는 터널을 뚫어
국도 77호선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여수시는 이같은 지역 정서를 감안해
올해안에 해저터널 건설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상대적으로 여수보다
남해 지역의 낙수효과가 클 것이라는
지역내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내년 10원쯤 결과가 나올 이번 용역에는
도로망 확충은 물론,
인구.관광객 유출 등에 대비한
광범위한 영역의 대응전략이 포함됩니다.
◀ INT ▶00 10 33 11~
(거리상으로 단축이 되면 여수~남해 간의 경제나 관광, 교통 수요에 변화가 있을 걸로 예측이 됩니다. 그에 대해서 미리 대응을 하고 저희가 받게 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을 좀 극대화하고자 이번 용역을...)
여수시는 특히,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제7차 전남권 관광개발계획,
여수만 르네상스 개발계획 등과도
이번 용역을 연계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대형 국책사업과 맞물린
여수시의 대응 전략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근 지역과 상생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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