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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김성주 할머니 별세

주현정 기자 입력 2024-10-06 13:07:12 수정 2024-10-06 13:10:55 조회수 104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강제동원 손해배상 소송을 이어오던
김성주 할머니가 어제(5), 별세했습니다.

올해 95살인 김성주 할머니는
1944년 순천남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학교 진학 권유에 속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공장으로
강제 징용됐습니다.

김 할머니는 '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 원고'로 참여했던 인물로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원고 최종 승소판결을 받은 뒤,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제3자 변제 방안을 수용하며,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생존해 있는 미쓰비시 강제동원 소송 원고는
양금덕 할머니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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