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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논평]관광객이 몰려온다...그러나?!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5-08 20:30:00 수정 2015-05-08 20:30:00 조회수 3

◀ANC▶
지난 황금 연휴에
전남동부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게 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게
지금으로서는 무엇보다 더 중요해 보입니다.

최우식 보도부장의 데스크 논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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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5월 황금연휴 마지막날이었던 어린이날,
순천만 정원을 찾은 관람객은
11만 명이 넘었습니다.

하루 관람객수로는 최다 신기록이었습니다.

연휴 닷새동안 평소보다 두세배가 많은
31만 8천여 명이 순천을 방문했습니다.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앞둔 순천시가
고무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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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거북선축제가 열렸던 사흘동안
여수를 방문한 사람은 16만 5천여 명.

여수시는 비교적 시민들의 참여도 높았고
관광객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와 여수엑스포장에
관광객이 크게 몰리자,
여수시는 시민들의 차량 운행 자제를
호소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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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치단체들이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만
만족하고 있을 때는 분명히 아닙니다.

여전히 부족한 주차장과 열악한 도로 등,
교통 문제는 속 시원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식당과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도
여전하다는 불만이 있습니다.

머물렀다 갈 수 있는 독창적이고 매력있는
관광 인프라나 프로그램도 찾아보기 힙듭니다.

광역 관광 연계 시스템 구축도
아직까지 말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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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것처럼 몰려오는 관광객을 맞기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광양만권을 아우르고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관광 코스의 개발.

여기가 아니면 안 되는
우리만의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한번 왔던 관광객이 다시 찾게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먹을거리와 잠자리.

늘어나는 관광객을 맞을 준비는
과거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대안을 찾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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