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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정상화에 매달릴 때"

김윤 기자 입력 2025-02-18 17:01:13 수정 2025-02-18 17:03:00 조회수 173

◀ 앵 커 ▶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지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정상운영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두 달 뒤인 
오는 4월18일까지 사고조사를 위해 공항을 
폐쇄한 가운데 지자체도 무안공항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뒤
무안국제공항의 폐쇄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두 달 뒤인 
오는 4월18일까지
폐쇄가 예정돼 있고 
이후에도 정상운항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이러는 사이 
광주지역 여행업계는 
고사상태에 내몰리고 있다며 
광주공항에서 국제선 임시취항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은 
비현실적이라며 
무안공항의 8월 재개항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자며 에둘러 반박했습니다.

무안군 역시 지난 13일 
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에 우려를
나타내는 등 반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INT ▶정기영 세한대 교수
"무안 공항이 지금 어떤 그 개장이 어렵기 때문에 광주 공항이 우선 대체할 수 있다라고 하는 이런 근시안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항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인
무안군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처음 열린 
무안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내용이 
기대 이하인데다 이렇다할 알맹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 INT ▶조옥현 전남도의원*무안공항활성화특위*
"지금 무안군은 계속적으로 군공항 이전 문제에만 매몰돼 있어서 어떻게 하면은 무안국제공항을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 활성화 시킬 것인가라는 걱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무안공항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거점항공사 설립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INT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공항활성화특위*
"일단은 시민주 공모라든가 전남도 아니면 지방 지자체 출자를 통한 거점 항공사의 설립 유치가 그 변화의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한편, 전남도와 무안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혀 새로운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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