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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람들이 들려준 섬살이
‘이제는 섬이다’ 정태균의 섬 타임즈💡‘섬이 학교, 섬 사람은 선생님’섬 주민들의 경험지식을 기어이 이어받아 현재에 전하고자 이 섬 저 섬 다니며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섬’ 이라는 이유로 섬 주민도 방문객도 불편이 당연시 되는 일이 없도록 섬을 가꾸고 있습니다. 섬진강물이 흘러 들어가는 전남동부지역의 섬 살이를 찐하게 싱싱하게 전하겠습니다.섬을 만나는 방법물(水), 사람(人) 그리고 어머니(母). 이들의 만남이 바다〔海〕다. 바다는 모든 물을 품는다. 그 물로 둘러싸인 육지 (is + land)인 섬은 물 위의 땅이다. 섬은 더 큰 바다와 육지를 향한 디딤돌이자, 사면이 닫혀있는 고립의 공간이다. 섬은 이러한 양면성을 지닌 채 사람들을 품고, 떠나보내며 섬에 기대어 삶을 이어가는 이들을 보듬어준다.거센 태풍을 버텨낸 돌담과 당산나무도, 파도가 만들어낸 진작지의 몽돌도, 갱번을 따라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바다생물도 다 섬이다. 마을 앞의 선돌과 팽나무, 모정 옆 중당의 당집과 당숲도, 갯바탕에서 용왕님께 바친 오쟁이도, 보리마당 앞 헌식상을 물린 뒤 한바탕 흥을 돋우는 산다이도 모두 바다사람들의 작품이다. 바다사람들과 고락을 함께 한 공간들에게 유쾌한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섬의 미래다.바람을 보다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제각기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다. 샛바람은 동풍, 하늬바람은 서풍, 마파람은 대문 남쪽으로 마주 오는 바람이다. 북풍은 된바람 또는 높바람으로 표현한다.섬에는 바람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자연에 순응과 응전하면서 살아왔던 바다사람들은 바다가 알려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였다. 섬살이에서 경험적으로 판단해왔던 지식과 지혜도 삶 속에 녹아내었고, 세대를 이어 삶이 되었다. 날씨의 좋고 나쁨은 생존과 직결되어 조업이나 농사를 방해하고 때로는 인명까지 위협하는 바람은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여수 고흥 바다사람들에게 가장 안전한 바람은 높하늬바람(북서풍)이라 했다. 하늬바람(서풍)이나 높하늬바람이 일면 지금은 당장 파도가 치고 있어도 운항이 안전하다고 할 만큼 가장 좋아하는 바람이다. 높바람(북풍)이 불면 이내 파도가 가라앉고, 서마파람(남서풍)이 불면 파도가 높아진다. 갈바람은 가장 서늘한 바람으로 고향의 바람이라고도 했다.가장 두려워하고 꺼리는 바람은 마파람(남풍)과 서마파람(남서풍)이다. 여름철 남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습도가 높아 바다에 나가지 않아도끈적하게 불어오는 더운 바람이라 싫어한다고 한다. 마파람은 ‘후레아들 놈의 바람’이라 금세 비가 오다가 멎기를 반복해서 그리 불렀다고 한다. 남풍은 ‘마흔 닷새 하루아침을 분다’고 하여 그만큼 길게 분다는 뜻을 표현했다. 표면은 잔잔하지만 바다 속을 뒤집는 파도인 ‘밑뉘’가 일면 태풍이 오고 있는 것이라 하고, 구시월 갑자기 부는 돌풍인 ‘늦토지’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고 했다.구름이 돌면서 떨어져 흘러가면 큰 바람이 불고, 검은 구름의 끝이 붉게 비치면 큰 바람이 불었다. 하늘을 나는 용모양의 용구름이 생기면 태풍이 분다고 했다. 여름철 해질 무렵에 해가 붉으면 며칠 후 비가 오고, 가을철 해질 무렵에 해가 붉으면 날이 좋다고 했다.갯강구나 게가 집안으로 가까이 오면 나불(파도)이 있고, 돼지가 지푸라기를 물어다 구석에 쌓으면 비가 온다고 했다. 숭어가 뛰면 날이 궂고, 갈매기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고 했다. 쥐가 배에서 내리면 사고가 나거나 바람이 불어 고생하니 조업을 포기했다.날씨와 동식물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표현하는 말 속에는 함축된 바다사람들의 경험지식이 존재한다. 예조와 금기로 공동체를 지켜왔다. 예조는 앞으로 다가올 일을 징조로써 예견하는 일을 통해 삶을 공유했다. 특정한 인물·사물·언어·행위 등이 신성시되거나 또는 두렵다고 신봉함으로써 그 대상을 보거나, 말하거나, 만지거나, 행동하는 것을 금하는 금기로 미래를 공유했다. 바다사람들의 경험적 지식에 관한 관심도가 이 정도이고 보면 첨단 과학의 혜택을 누릴 수 없었던 옛 사람들의 지혜에 대한 신뢰도를 짐작할 수 있다.섬사람들은 뭍사람들에게 홀대받아온 경향이 있다. 역사적으로 왜구의 침략을 피해 섬을 비우고, 유배지로 이용되었으니 뭍사람의 관점에서 섬은 버려진 땅이었고 섬사람들 또한 경시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인식은 현재까지도 잔존해 섬과 섬사람의 이미지 중 하나다. 육지의 시선으로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땅이 섬이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땅이 육지다. 사람들이 스스로를 바다사람이라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공유하는 일이 섬의 미래다.정태균 전라남도 섬 가꾸기 전문위원🎶 에디터의 노트 :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혜와 생활 방식이 바람과 자연을 깊게 이해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섬의 미래는 전통과 문화를 얼마나 존중하고 보존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것, 기억해두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섬사람들에 대한 육지인들의 편견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
발행일 : 2024년 05월 26일 -
일자리 경험과 함께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MBC local 원주희 에디터입니다.오늘은 5월 24일 금요일입니다.금요일이 찾아왔네요! 이번 한 주도 정말 열심히 달려오셨네요. 때로는 힘들고 지치기도 했겠지만, 그 모든 노력을 통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주말이 코앞입니다. 주말 동안 충분히 휴식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서 다음 주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MBC 여순광은 언제나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날씨 업데이트 : 오늘은 28도 최저 기온은 17도 입니다. 날이 갈수록 기온이 높아지는데요. 이제 낮엔 에어컨 없인 살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네요... 더위먹지 않게 조심하세요!😊😎 금요일 소식 3가지| 일자리 | 2024년 하반기 여수 청년인턴, 지금 신청하세요!| 여행 | 아쿠아플라넷 여수: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의 일광욕✨| 기후이야기 | 전기 아껴쓰기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없는 이유오늘의 뉴스레터는 총 2064자이고 다 읽는데 대략 9분 정도 걸립니다.💯오늘의 Pick : 2024년 하반기 여수 청년인턴, 지금 신청하세요!여수시에서는 아직 직장을 찾지 못한 청년들에게 실무 위주의 지역 특화형 일자리 경험과 함께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24년 하반기 여수형 청년 맞춤 인턴(약칭. 청년인턴)을 모집한다네요! 📣🎉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모집 요강📝○ 참가자 수 : 200명(기본 선발 105, 특별 선발 70, 외부 지역 25)💪○ 모집 일정 : 2024.5.27.(월요일) ~ 5.31.(금요일)⏰○ 자격 요건 : 만18~45세(1978.5.21.~2006.5.20. 출생자), 공고일 기준으로 본인 혹은 보호자(부모님 또는 후견인/ 여수시에 최소 5년 이상 거주한 사람)가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미취업 청년들이면 OK!○ 어떻게 신청하나요? :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근무 기간 : 2024년 7월2일(화요일) ~ 7월31일(수요일)🗓️2024년 하반기 여수 청년인턴, 지금 신청하세요!여수시에서는 아직 직장을 찾지 못한 청년들에게 실무 위주의 지역 특화형 일자리 경험과 함께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24년 하반기 여수형 청년 맞춤 인턴(약칭. 청년인턴)을 모집한다네요! 📣🎉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모집 요강📝○ 참가자 수 : 200명(기본 선발 105, 특별 선발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아쿠아플라넷 여수: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의 일광욕✨5월 23일, '세계 거북의 날'을 기념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매부리바다거북 '부매랑'과 그의 형제들이 첫 모래사장 나들이를 즐겼답니다! 🐢'부매랑', 우리의 귀여운 친구는 2023년에 태어난 첫 번째 인공증식 매부리바다거북이에요. 바다거북들은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을 합성하고, 이로 인해 질병 예방과 피부 기생충 제거까지 가능하답니다. 👍 건강 유지에 최고죠!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바다거북들이 자신이 부화한 곳을 기억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부매랑'에게 여수의 바다가 고향 같은 거예요. 💙국내에서 서식하는 모든 바다거북 종류, 매부리바다거북 포함,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이를 위해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2014년부터 바다거북 종보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아쿠아플라넷 여수: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의 일광욕✨2023년 1호 인공증식 새끼 매부리바다거북 ‘부매랑’의 외출5월 23일, ‘세계 거북의 날‘을 기념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매부리바다거북 ‘부매랑‘과 그의 형제들이 첫 모래사장 나들이를 즐겼답니다! 🐢 ‘부매랑’, 우리의 귀여운 친구는 2023년에 태어난 첫 번째 인공증식 매부리바다거북이에요. 바다거북들은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을 합성하고, 이로 인해 질병 예방과 피부 기생충 제거까지 가능하답니다. 👍 건강 유지에 최고죠! 그런데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전기 아껴쓰기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없는 이유장용창박사의 기후와 환경💡이미 시작된 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변해가는 세상에 적응해서 살아갈 방법을 여러 가지 면에서 제안하고자 합니다.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이 무척 많습니다. 몇 년 전부터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이미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엔 40도를 넘는 초고온 현상에, 폭우로 홍수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날씨가 평년과 달라지다보니 농산물 생산량이 급감해서, 최근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가끔 기후변화에 대한 강의를 하러 갈 때마다 청중들에게 물어봅니다. “이런 기후변화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그러면 청중들은 대체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전기를 아껴써야 합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대한민국 환경부도 기후변화 캠페인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전기 아껴쓰기, 쓰레기 재활용 잘하기 등의 행동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전기 아껴쓰기, 쓰레기 재활용 잘 하기, 모두 좋은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만 한다고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요?비유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 라이터 안 가져가기, 산에서 취사 안 하기, 밭두렁 태우지 않기 등의 불조심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산에 이미 불이 붙은 이후에 이런 불조심 행동을 하면 산불이 꺼질까요?모든 사람이 체감하고 있는 것처럼, 기후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시작된 기후변화를 전기 아껴쓰기 따위로 막겠다는 것은, 이미 산불이 벌어졌는데, 불조심으로 산불을 끌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거짓말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거짓말입니다.-----이어서 보기전기 아껴쓰기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없는 이유장용창박사의 기후와 환경💡이미 시작된 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변해가는 세상에 적응해서 살아갈 방법을 여러 가지 면에서 제안하고자 합니다.전기 아껴쓰기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없는 이유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이 무척 많습니다. 몇 년 전부터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이미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엔 40도를 넘는 초고온 현상에, 폭우로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 오늘의 여수MBC 주요 뉴스 살펴보기 !1. 전남도 의대 공모는 "독수독과"2. 목숨 바쳐 이웃 도운 의인들..특별한 시상식3. 고흥군,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감성돔 방류 실시4. 여수시, 전라좌수영 '둑제' 대표브랜드 육성❏ 제목 클릭시 해당 기사로 넘어갑니다.🎶 에디터의 노트 : 금요일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우리 동네에서 유익한 이슈들로 가득 채워봤어요! 😎 여러분이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더 멋진 기회나 행사가 있다면, 밑에 댓글 남겨주세요 👍📩 구독신청 링크는 [여기]에 남겨 놓을게요. 매주 월,수,금 08:00시에 발송됩니다!
발행일 : 2024년 05월 23일 -
2024년 하반기 여수 청년인턴, 지금 신청하세요!
여수시에서는 아직 직장을 찾지 못한 청년들에게 실무 위주의 지역 특화형 일자리 경험과 함께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24년 하반기 여수형 청년 맞춤 인턴(약칭. 청년인턴)을 모집한다네요! 📣🎉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모집 요강📝○ 참가자 수 : 200명(기본 선발 105, 특별 선발 70, 외부 지역 25)💪○ 모집 일정 : 2024.5.27.(월요일) ~ 5.31.(금요일)⏰○ 자격 요건 : 만18~45세(1978.5.21.~2006.5.20. 출생자), 공고일 기준으로 본인 혹은 보호자(부모님 또는 후견인/ 여수시에 최소 5년 이상 거주한 사람)가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미취업 청년들이면 OK!○ 어떻게 신청하나요? :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근무 기간 : 2024년 7월2일(화요일) ~ 7월31일(수요일)🗓️○ 근무 장소 : 시청, 공공기관, 복지관, 관광·문화·산업 관련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아보세요!🏢○ 근무 조건 : 주 5일, 하루에 7시간/ 일당은 74,970원입니다!💰
발행일 : 2024년 05월 23일 -
아쿠아플라넷 여수: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의 일광욕✨
2023년 1호 인공증식 새끼 매부리바다거북 ‘부매랑’의 외출5월 23일, '세계 거북의 날'을 기념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매부리바다거북 '부매랑'과 그의 형제들이 첫 모래사장 나들이를 즐겼답니다! 🐢'부매랑', 우리의 귀여운 친구는 2023년에 태어난 첫 번째 인공증식 매부리바다거북이에요. 바다거북들은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을 합성하고, 이로 인해 질병 예방과 피부 기생충 제거까지 가능하답니다. 👍 건강 유지에 최고죠!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바다거북들이 자신이 부화한 곳을 기억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부매랑'에게 여수의 바다가 고향 같은 거예요. 💙국내에서 서식하는 모든 바다거북 종류, 매부리바다거북 포함,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이를 위해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2014년부터 바다거북 종보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그 결과, 푸른바다거북과 매부리바다거북 총 209마리를 인공증식하는 데 성공했어요! 그 중 144마리는 아쿠아플라넷에서 방류하여 넓은 바다로 보내주었답니다. 이들의 이동 경로 데이터는 국내 서식지 복원 연구에 활용되고 있어요. 🌊📚아쿠아플라넷 여수 관장인 김기문 님은 "우리 '부매랑'이 어른이 되면 이름처럼 여수 모래사장을 기억하고 돌아와 산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우리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바다거북 종보전 활동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해왔어요. 💕
발행일 : 2024년 05월 23일 -
전기 아껴쓰기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없는 이유
장용창박사의 기후와 환경💡이미 시작된 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변해가는 세상에 적응해서 살아갈 방법을 여러 가지 면에서 제안하고자 합니다.전기 아껴쓰기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없는 이유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이 무척 많습니다. 몇 년 전부터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이미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엔 40도를 넘는 초고온 현상에, 폭우로 홍수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날씨가 평년과 달라지다보니 농산물 생산량이 급감해서, 최근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가끔 기후변화에 대한 강의를 하러 갈 때마다 청중들에게 물어봅니다. “이런 기후변화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그러면 청중들은 대체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전기를 아껴써야 합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대한민국 환경부도 기후변화 캠페인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전기 아껴쓰기, 쓰레기 재활용 잘하기 등의 행동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전기 아껴쓰기, 쓰레기 재활용 잘 하기, 모두 좋은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만 한다고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요?비유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 라이터 안 가져가기, 산에서 취사 안 하기, 밭두렁 태우지 않기 등의 불조심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산에 이미 불이 붙은 이후에 이런 불조심 행동을 하면 산불이 꺼질까요?모든 사람이 체감하고 있는 것처럼, 기후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시작된 기후변화를 전기 아껴쓰기 따위로 막겠다는 것은, 이미 산불이 벌어졌는데, 불조심으로 산불을 끌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거짓말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거짓말입니다.그럼 기후변화에 대비해서 뭘 해야 하냐고요? 바로 적응 대책을 찾아내고 실시해야 합니다. 이미 1990년에 전세계 정상들이 기후변화 협약을 만들 때부터, 적응 전략은 완화(=전기 아껴쓰기)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두 가지 주요한 전략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은 주구장창 전기 아껴쓰기만 외쳐대면서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전혀 해오지 않았던 것입니다.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는 기후변화에 적응하여 살아갈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농업 피해를 막고 농업 생산량을 늘리고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시킬 방법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지역 농산물 쿠폰을 지역 화폐처럼 나눠줘서 지역 농업을 살릴 수 있습니다.여름철 자연 재난이 발생할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호우주의보 등 기상 경고가 있을 때면 학교와 직장을 가지 않도록 법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이걸 꼭 해야 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렇게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토론하고 결정해서 실천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장용창 박사 소속: (사)숙의민주주의환경연구소, 직위: 연구소장. (경남대학교 겸임교수, 공인회계사, 행정학 박사)🎶 에디터의 노트 : 이 글을 읽어 보니, 기후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대응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실질적인 적응 전략을 찾아내고 실행하는 시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 💪
발행일 : 2024년 05월 23일 -
여러분을 현실과 상상 사이의 새로운 세계로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MBC local 원주희 에디터입니다.오늘은 5월 22일 수요일입니다."수요일은 우리의 에너지를 채우는 날!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 여러분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보아요! 💪🚀☀️/🌥️️ 날씨 업데이트 : 오늘은 26도 최저 기온은 14도 입니다. 이제 완전 여름 날씨라서 저희 집은 에어컨 개시를 했답니다. 아침과 저녁에도 꽤 햇빛이 강한데요! 가볍게 외출해도 될 것 같네요!😊😎 수요일 소식 3가지| 전시 | 은둔의 벨기에 작가, 특별한 한국 전시 🖼️| 농사이야기 | 벼못자리 만들기~~| 이벤트 | 2024 중앙동 문화버스킹, 5월 넷째 주에 즐기세요✨오늘의 뉴스레터는 총 2064자이고 다 읽는데 대략 9분 정도 걸립니다.💯오늘의 Pick : 은둔의 벨기에 작가, 특별한 한국 전시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가 한국에 착륙했어요! 🛬 이 깊은 내성적인 작가는 서울의 아트선재센터와 스페이스이수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이에요. 그리고 전시회들이 마무리되면, 그는 자신의 작품을 안고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으로 향할 예정입니다.벨데는 진짜 '홈바디' 작가라고 할 수 있어요. 외부로 나가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한국에서 세 번의 전시회를 열었지만,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습니다. 그의 모든 작업은 집에서 이루어져, 책과 TV, 영화 등을 보며 바깥세상을 탐색합니다. 실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해 현실과 상상 사이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죠.반 데 벨데 작가님의 작업은 상상과 현실, 가짜와 진짜, 미술과 언어 등이 충돌하며 서로 간의 경계를 허물어 삶과 예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해요. 《나는 욕조에서 망고를 먹고 싶다》를 통해, 때때로 이상한 공상처럼 보이지만, 때때로 진지한 예술적 고민을 담은 작가님의 내적 모험에 동행하게 됩니다."현실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 상상하는 것이 더 흥미롭다. 현실은 답답하고 장애물이 많지만,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기획전시기간 : 2024-05-21 ~ 2024-08-18장소: 전남도립미술관작가 : 리너스 반 데 벨데 (Rinus Van de Velde)관람료 : 1,000원은둔의 벨기에 작가, 특별한 한국 전시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리너스 반 데 벨데 개인전에 나온 자동차 소품. 영상 작품에 쓰인 소품을 그대로 옮겨왔다.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가 한국에 착륙했어요! 🛬 이 깊은 내성적인 작가는 서울의 아트선재센터와 스페이스이수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이에요. 그리고 전시회들이 마무리되면, 그는 자신의 작품을 안고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벨데는 진짜 ‘홈바디’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농사이야기 : 벼못자리 만들기김계수의 농사 일기💡40세에 서울살이를 접고 귀농해서 24년째 닭을 치며 농사도 짓고 있습니다. 농사일의 매력을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라는 산문집에 담아냈습니다. 체력은 줄고, 농촌 마을은 쇠락해가고, 기후 변화로 농사가 위협받고 있지만 농사일의 재미만은 변함이 없어 몸이 허락하는데까지 매달려보려 합니다.폐허가 된 듯한 동네가 갑자기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왁자지껄하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이 절반인데다 실 거주 인구는 아홉 뿐으로 한낮에도 사람 구경을 거의 하기 어려운 작은 동네다. 벼농사를 많이 짓는 젊은 농부가 벼 모판에 볍씨를 담는 날이다. 1년 벼농사의 시작이다.이 작업은 30cm×60cm 크기의 모판 바닥에 상토를 깔고 다음에 볍씨를 넣고 그 위에 다시 상토를 덮은 후 물을 뿌리는 일을 기계를 사용해서 한꺼번에 하기 때문에 사람 손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래서 벼농사를 많이 짓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공동 작업을 해야 하는 일이다.벼농사는 전체 작업의 8할 이상이 기계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 작업 이후에는 벼를 수확해서 건조하고 출하할 때까지 아무리 많은 농사도 거의 혼자서 해낼 수 있다. 이렇듯 다른 사람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벼농사임에도 이 첫 단계만은 협동 작업을 해야 한다. 기계화가 가져온 역설적인 풍경이다. 품앗이가 사라지고 작업이 모두 개별화된 농촌 마을에 거의 유일하게 남은 협업이다.-----이어서 보기농사이야기 : 벼못자리 만들기김계수의 농사 일기💡40세에 서울살이를 접고 귀농해서 24년째 닭을 치며 농사도 짓고 있습니다. 농사일의 매력을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라는 산문집에 담아냈습니다. 체력은 줄고, 농촌 마을은 쇠락해가고, 기후 변화로 농사가 위협받고 있지만 농사일의 재미만은 변함이 없어 몸이 허락하는데까지 매달려보려 합니다.벼못자리 만들기 폐허가 된 듯한 동네가 갑자기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로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2024 중앙동 문화버스킹, 5월 넷째 주에 즐기세요✨'2024 Again 중앙동 문화버스킹'이 순천시에서 펼쳐집니다! 🎉문화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이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해요. '2024 Again 중앙동 문화버스킹'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가득 차 있을 거예요, 그리고 청소년들의 '스트리트 댄스버스킹'도 함께 진행된답니다. 💃🕺2024년, 중앙동에서 다시 만나는 문화버스킹!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려요. 중앙동으로 모두 모여주세요~~ 🏃♀️🏃♂️💨○ 행사명 : 2024 Again중앙동 문화버스킹○ 일 시 : 2024. 5. 25.( 토 ) 15:00 ~ 17:00 * 5~6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상설공연○ 장 소 : 중앙동 ( 구 ) 나이키 사거리 일원 ( 순천시 황금 2 길 8-1 일원 )○ 내 용 : 청소년·외국인 참여 자유공연 및 부대행사 진행2024 중앙동 문화버스킹, 5월 넷째 주에 즐기세요✨’2024 Again 중앙동 문화버스킹’이 순천시에서 펼쳐집니다! 🎉 문화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이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해요. ‘2024 Again 중앙동 문화버스킹‘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가득 차 있을 거예요, 그리고 청소년들의 ‘스트리트 댄스버스킹‘도 함께 진행된답니다. 💃🕺 이번 행사의 주제는 ‘청춘, 원도심으로 나오다!’라는 멋진 주제로 준비되었습니다. 원도심의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는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1. 영수증 없는 시의원 해외출장...예산 증액도 논란2. 후반기 의장 선거 관심.."후보 선출 방식 개선해야"3. [리포트]'코리아 둘레길' 전국 걷기 주간...섬진강변 '남파랑길'4. 광양 백운제 물체험장 7월 개장...기간 확대❏ 제목 클릭시 해당 기사로 넘어갑니다.🎶 에디터의 노트 : 수요일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우리 동네에서 유익한 이슈들로 가득 채워봤어요! 😎 여러분이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더 멋진 기회나 행사가 있다면, 밑에 댓글 남겨주세요 👍📩 구독신청 링크는 [여기]에 남겨 놓을게요. 매주 월,수,금 08:00시에 발송됩니다!
발행일 : 2024년 05월 21일 -
2024 중앙동 문화버스킹, 5월 넷째 주에 즐기세요✨
'2024 Again 중앙동 문화버스킹'이 순천시에서 펼쳐집니다! 🎉문화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이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해요. '2024 Again 중앙동 문화버스킹'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가득 차 있을 거예요, 그리고 청소년들의 '스트리트 댄스버스킹'도 함께 진행된답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청춘, 원도심으로 나오다!'라는 멋진 주제로 준비되었습니다. 원도심의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중앙동 골목골목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들은 관객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중앙동에서 음악, 춤, 예술이 어우러지는 밤을 기다리고 있어요. 친구들, 가족, 연인과 함께 중앙동으로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거에요~~2024년, 중앙동에서 다시 만나는 문화버스킹!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려요. 중앙동으로 모두 모여주세요~~ 🏃♀️🏃♂️💨○ 행사명 : 2024 Again중앙동 문화버스킹○ 일 시 : 2024. 5. 25.( 토 ) 15:00 ~ 17:00 * 5~6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상설공연○ 장 소 : 중앙동 ( 구 ) 나이키 사거리 일원 ( 순천시 황금 2 길 8-1 일원 )○ 내 용 : 청소년·외국인 참여 자유공연 및 부대행사 진행- ( 문화버스킹 ) 16시 / 청소년 댄스퍼포먼스 및 노래 공연, 베트남 전통 연꽃춤- ( 부대행사 ) 15시 / 다국적 문화체험, 물물교환장터, 룰렛이벤트, 먹거리 등
발행일 : 2024년 05월 21일 -
은둔의 벨기에 작가, 특별한 한국 전시 🖼️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리너스 반 데 벨데 개인전에 나온 자동차 소품. 영상 작품에 쓰인 소품을 그대로 옮겨왔다.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가 한국에 착륙했어요! 🛬 이 깊은 내성적인 작가는 서울의 아트선재센터와 스페이스이수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이에요. 그리고 전시회들이 마무리되면, 그는 자신의 작품을 안고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으로 향할 예정입니다.벨데는 진짜 '홈바디' 작가라고 할 수 있어요. 외부로 나가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한국에서 세 번의 전시회를 열었지만,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습니다. 그의 모든 작업은 집에서 이루어져, 책과 TV, 영화 등을 보며 바깥세상을 탐색합니다. 실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해 현실과 상상 사이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죠.실제 자동차와 똑같이 만든 소품도 등장합니다. 🚗 내부 기어, 계기판과 핸들까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번호판입니다. 숫자나 글자 대신 패턴을 사용한 것인데요, 벨데는 "나의 허구적인 세계에 특정 국가나 도시를 반영하기 싫다"고 말했다고 합니다.반 데 벨데 작가님의 작업은 상상과 현실, 가짜와 진짜, 미술과 언어 등이 충돌하며 서로 간의 경계를 허물어 삶과 예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해요. 《나는 욕조에서 망고를 먹고 싶다》를 통해, 때때로 이상한 공상처럼 보이지만, 때때로 진지한 예술적 고민을 담은 작가님의 내적 모험에 동행하게 됩니다. 작가님의 상상력으로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무한한 힘이 어디까지 우리를 이끌 수 있는지 함께 경험해 보아요."현실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 상상하는 것이 더 흥미롭다. 현실은 답답하고 장애물이 많지만,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기획전시기간 : 2024-05-21 ~ 2024-08-18장소: 전남도립미술관작가 : 리너스 반 데 벨데 (Rinus Van de Velde)작품수 : 54점관람료 : 1,000원
발행일 : 2024년 05월 21일 -
농사이야기 : 벼못자리 만들기
김계수의 농사 일기💡40세에 서울살이를 접고 귀농해서 24년째 닭을 치며 농사도 짓고 있습니다. 농사일의 매력을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라는 산문집에 담아냈습니다. 체력은 줄고, 농촌 마을은 쇠락해가고, 기후 변화로 농사가 위협받고 있지만 농사일의 재미만은 변함이 없어 몸이 허락하는데까지 매달려보려 합니다.벼못자리 만들기폐허가 된 듯한 동네가 갑자기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왁자지껄하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이 절반인데다 실 거주 인구는 아홉 뿐으로 한낮에도 사람 구경을 거의 하기 어려운 작은 동네다. 벼농사를 많이 짓는 젊은 농부가 벼 모판에 볍씨를 담는 날이다. 1년 벼농사의 시작이다.이 작업은 30cm×60cm 크기의 모판 바닥에 상토를 깔고 다음에 볍씨를 넣고 그 위에 다시 상토를 덮은 후 물을 뿌리는 일을 기계를 사용해서 한꺼번에 하기 때문에 사람 손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래서 벼농사를 많이 짓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공동 작업을 해야 하는 일이다. 올해도 네 농가가 뭉쳐서 젊은 일꾼 열 명이 분주히 움직인다. 이들이 짓는 논을 다 합치면 족히 5~6만 평을 될 터이다. 이렇게 만든 모판을 켜켜이 쌓고 비닐로 싸매 두면 사흘쯤 지나 움이 트게 되고 이를 못자리 바닥에 깔고 물을 주기적으로 대서 모를 키우게 된다.벼농사는 전체 작업의 8할 이상이 기계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 작업 이후에는 벼를 수확해서 건조하고 출하할 때까지 아무리 많은 농사도 거의 혼자서 해낼 수 있다. 이렇듯 다른 사람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벼농사임에도 이 첫 단계만은 협동 작업을 해야 한다. 기계화가 가져온 역설적인 풍경이다. 품앗이가 사라지고 작업이 모두 개별화된 농촌 마을에 거의 유일하게 남은 협업이다.벼농사가 적어 이 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농가는 수작업으로 조그맣게 못자리를 만들지만 대부분 전문 육묘장에서 기른 모판을 구입해서 농사를 짓는다. 그게 점차 대세가 되어 간다. 작업에 드는 시간이나 노력을 생각하면 사서 쓰는 것이 편하고 싸다는 계산이다. 나는 800평 농사에 쓰일 모판 80개를 혼자서 만드는 데 꼬박 4시간 동안 쪼그려 앉아 일을 해야 했다. 사람들의 ‘계산’은 충분히 합리적이다.옛날 농부들은 씨앗으로 베개를 삼고 난리가 나서 피난을 가는 데도 씨앗은 챙겨갔다고 했다. 그렇지만 오늘날 농부들은 씨앗을 거의 잊고 산다. 농사철이 되면 전문 종자 회사들이 개발한 우수한 품종의 씨앗을 구입할 수 있고, 모종은 전문 육묘장에서 사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온전한 농사꾼이라면 자기 농사에 쓸 씨앗이나 모종은 직접 키워야 하지 않을까? 녀석들의 내력이나 특성을 알고 농사를 지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테다. 또 돌발적인 사태라도 일어나 씨앗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면 농사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반쪽이 농사꾼인 내가 부끄럽다.한겨례 신문 칼럼 필진 참여 교사출신 귀촌귀농인 김계수🎶 에디터의 노트 : 이 글을 읽어 보니, 기계화의 발전으로 농업에서의 협동체 의미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인상적이였어요. 그리고, 요즘 농부들이 직접 씨앗을 키우는 일이 줄어들면서 농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현실인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발행일 : 2024년 05월 21일 -
업그레이드된 MBC로컬 여순광,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BC local 원주희 에디터입니다.오늘은 5월 20일 월요일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저희 MBC 로컬 여순광이 새롭게 변화하여 새로운 공지를 들고 왔습니다. ↓밑에 글을 확인해주세요😊💡MBC로컬 여순광이 지역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를 필진으로 모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 뵈려 합니다. 13 명의 필진이 풀어낼 콘텐츠에는 건강, 법률, 부동산, 교육 등의 유용한 지역 정보와 미술관, 섬과 맛, 귀농∙귀촌 같은 문화와 공동체가 어우러진 이야기가 담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문화적 삶이 개선되고 ▲서로의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지역공동체의 유대와 자부심이 커지기를 기대합니다. 전문 집필진 소개 TIME 🙌 << 이 글을 클릭하여 앞으로 함께할 MBC로컬 여순광의 집필진을 알아보아요!☀️ /🌥️날씨 업데이트 : 오늘은 29도 최저 기온은 15도 입니다. 주말부터 기온이 점점 올라가더디 거의 여름날씨까지 왔네요~ 자외선이 강하니 외출할 때 꼭 선크림을 발라주세요!🙌 😎 월요일 소식 3가지| 복지 | 소아심장질환 무료 검사로 건강 지키기🙌| 경제 | ✔️2024년 광양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건강상식 | 🚨 발목염좌, 발목을 삐었을 때! 초기치료 중요!오늘의 뉴스레터는 총 1936자이고 다 읽는데 대략 8분 정도 걸립니다.💯오늘의 Pick : 소아심장질환 무료 검사로 건강 지키기🙌선천성 소아심장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도시에 있는 병원까지 찾아가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수시는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전문 의료진이 직접 여수를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필요한 진료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정 : 2024년 6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위치 : 여수시보건소 1층 진료실 (주소: 여수시 시청서4길 47)👫 대상 : 선천성 소아심장질환 환자 혹은 의심되는 경우💉 의료진 : 박영환 심장재단 이사장, 정세용 교수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소아심장혈관병원)소아심장질환 무료 검사로 건강 지키기🙌무료 소아심장질환 진료, 자녀 건강 챙기세요!선천성 소아심장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도시에 있는 병원까지 찾아가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수시는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전문 의료진이 직접 여수를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필요한 진료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2024년 광양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안녕하세요, 기술력 풍부한 중소기업 여러분! 광양시에서는 2024년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된 공고문을 확인해주세요! 🚀공고기간 : 2024년 4월 22일(월)부터 5월 31일(금) 오후 6시까지신청자격 : 본사 혹은 사업장이 광양시에 위치한 모든 기업님들지원내용 : 맞춤형 R&D와 Business 지원지원금액 : 최대 이백만원까지 (각 기업당 최대 두 개 분야)세부 프로그램 : 총 13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두 개 분야✔️2024년 광양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2024년 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안내📣안녕하세요, 기술력 풍부한 중소기업 여러분! 광양시에서는 2024년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된 공고문을 확인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기술력 풍부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님들. 광양시에서는 2024년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 발목염좌, 발목을 삐었을 때! 초기치료 중요!양대석의 행복하게 사는 건강 이야기💡우리가 오래도록 활기차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척추와 관절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건강 습관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꽃구경, 등산 운동 등 야외 나들이를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비타민D 등을 흡수하고, 근력을 키울 수 있어 좋지만,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칫하면 발을 헛디뎌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발목이 삐었을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렇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외상을 입은 발목의 인대가 약해져 발과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불안정해지고 반복적으로 충돌을 일으켜 인대봉합술등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시간이 오래 지체된 경우 연골손상으로 관절염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흔히 “발목을 삐었다”라고 하는 발목 염좌는 일상에서 흔히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인대 손상을 말합니다.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정도에 따라서 발목 주변에 통증과부종, 압통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발목 염좌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 정도에 따라서 1~3단계로 구분합니다. 1도염좌는 인대 파열이 없이 주변 조직의 손상만 있는 경우이고, 2도 염좌는 인대의 부분파열이 일어난 상태, 3도 염좌는 인대 완전 파열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이어서 보기🚨 발목염좌, 발목을 삐었을 때! 초기치료 중요!양대석의 행복하게 사는 건강 이야기💡우리가 오래도록 활기차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척추와 관절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건강 습관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발목염좌, 발목을 삐었을 때! 초기치료 중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꽃구경, 등산 운동 등 야외 나들이를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야외 활동을MBC Local 여순광 | 삶이 풍요로워지는 여순광원주희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 오늘의 여수MBC 주요 뉴스 살펴보기 !1. 순천 도의원과 정책간담회..화두는 '순천 의대 유치'2. 고흥군, 2024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 최종 선정3. 여수산단 환경 데이터, 여수시 홈페이지에 공개4. 광양시, 「도심 속 청춘광장」 조성...2024 남도경관 조성사업 선정❏ 제목 클릭시 해당 기사로 넘어갑니다.🎶 에디터의 노트 : 월요일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우리 동네에서 유익한 이슈들로 가득 채워봤어요! 😎 여러분이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더 멋진 기회나 행사가 있다면, 밑에 댓글 남겨주세요 👍📩 구독신청 링크는 [여기]에 남겨 놓을게요. 매주 월,수,금 08:00시에 발송됩니다!
발행일 : 2024년 05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