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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귀경길...다시 일상으로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7-01-31 07:30:00 수정 2017-01-31 07:30:00 조회수 0

           ◀ANC▶설 명절 연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잠시 일상을 떠나 고향을 찾았던 시민들은아쉬움을 뒤로한 채저마다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풍경을 문형철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VCR▶
아침 일찍부터 기차역을 찾은 시민들.
양손 가득 보따리를 들고 승강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명절 연휴, 서로에게 추억이 돼준 가족.
        --- Effect --- (잘 가라!)
떠나는 사람도, 떠나보내는 사람도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INT▶"홍삼이나 먹을 것 좀 챙겨주셨거든요.  가서 잘 챙겨 먹으려고요. "서운하기는 한데 해야 될 일들이 있으니까  열심히 하라고 보내야죠." 
버스 터미널도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결혼한 딸을 찾아 역귀성한 할머니는 마지막까지 손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INT▶"좋지요. 식구들 맛있는 것 해 먹이고 손녀딸 새뱃돈도 주고, 옷도 사주고..."
버스가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부모들.
자식에게 건네는 마지막 당부는 역시 건강입니다.  
           ◀INT▶"집에서 맛있게 차려주는 밥도 먹고  잘 쉬다 가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담배도 좀 끊고..."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전남지역 여객선 운항은 대부분 통제됐지만,
많은 시민들이 하루 이틀 일찍 섬을 빠져나온 뒤라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한겨울 칼바람이 이어졌던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시민들은 고향과 가족의 따스함을 간직한 채다시 시작될 일상을 준비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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