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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재료로 단맛내는 방법 등록일 : 2008-07-03 14:58


양파를 날로 먹으면 휘발성 물질 때문에 맵지만 볶거나 굽는 등 조리를 하면 단맛이 강해진다. 아이들 간식에 단맛을 낼 때 소스에 단맛이 필요하다면 양파를 채 썰거나 다져서 볶아 넣는다. 그리고 이유식을 만들 때도 단맛을 내려면 양파를 갈아서 약간 첨가하여 끓여도 좋다. 볶음밥이나 김밥에도 양파를 잘게 썰어 볶아서 넣으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단호박은 그냥 찌기만 해도 아주 맛있는 단맛이 난다. 단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단호박을 삶아서 그냥 떠 먹여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단호박을 활용한 아이 간식을 만들 때는 단호박을 삶아서 으깨어 활용한다. 그리고 다른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 단호박을 삶아서 으깬 후 넣거나 즙을 내서 활용해도 된다.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 때 단호박으로 단맛을 조절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양배추도 양파와 마찬가지로 단맛이 많은 채소이다. 양파와 같이 휘발 성분이 있긴 하지만 생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살아난다. 간식으로 샐러드를 준비할 때 양배추를 채 썰어 넣으면 단맛으로 인해 드레싱에 설탕 넣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양념을 만들 때도 설탕 대신 양배추를 갈아 넣어도 좋다. 살짝 찌거나 볶으면 단맛이 살아나므로 소스를 만들 때도 양배추를 활용해보자.







대추는 푹 끓이면 단맛이 우러나오므로 이유식에 단맛을 첨가하려면 대추 삶은 물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추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대추가 흐물흐물하도록 푹 삶아 대추 물을 준비해서 수프나 간식 등 단물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다. 대추 물에 꿀을 약간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주스나 청량음료 대신 마실 수 있어 아이들 건강 음료로도 그만이다.







올리고당은 설탕과 같은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설탕의 ¼ 정도라 비만 예방에도 좋다. 설탕은 혈관으로 바로 흡수되므로 급속하게 고혈당 상태로 만들었다가 인슐린이 분비되면 혈당이 다시 급속하게 분해되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올리고당은 소화 흡수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아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킨다. 올리고당을 사용할 때는 조리의 마지막에 조금 넣는다.







엿기름으로 식혜를 만든 후 밥을 건져 내고 푹 고아 만든 것이 조청이다. 조청은 단맛이 강하므로 조금만 넣어도 단맛을 충분히 낼 수 있다. 조청을 사용할 때는 단맛이 너무 진하거나 농도가 되다 싶으면 생수에 희석해서 사용한다. 설탕을 넣어야 하는 어떤 요리든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활용도가 높다. 꿀을 사용해도 되지만 꿀은 후기 이유식이 끝난 후부터 사용하도록 한다.







통조림 파인애플은 단맛이 많은 과일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간식에 활용하기 좋다. 조리법에 따라 파인애플의 물기를 뺀 후 으깨서 과육만 사용해도 되고 혹은 파인애플 즙을 짜서 사용한다. 단맛이 나는 탕수육 소스나 돈가스 소스를 만들 때도 설탕 대신 파인애플을 활용하면 좋다. 통조림 파인애플 대신 계절에 따라 딸기나 사과 등 단맛이 강한 과일을 활용해보자.







무는 생것을 그대로 먹으면 매운맛이 있지만 푹 끓이면 단맛이 많이 살아난다. 이유식을 만들 때 무를 갈아서 끓여 활용하면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맛이 나며 국물이 필요한 이유식을 만들 때는 무를 푹 끓여 단맛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 무나 양파, 양배추 등을 푹 삶아 국물을 내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 간식에 설탕 대신 활용하기 좋은 국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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