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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먹는 습관은 비만의 지름길! 등록일 : 2008-12-19 11:05
많은 사람들이 밥을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앉아서는 느끼지 못했던 과한 배부름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는 일어났기 때문에 위의 음식물이 중력의 힘으로 아래로 쳐져 무겁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너무 빨리 먹었기 때문에 이제야 비로소 배부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빨리 먹으면 뚱뚱해진다
오사카 대학 연구팀이 3,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빨리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뚱뚱해질 위험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에 음식물이 충분히 들어오면 뇌에서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신체에 보내게 되는데 빨리 먹을 경우 그 신호를 받기도 전에 이미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어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천천히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허기진 상태에서는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또한 허기짐은 보상욕구로 인해 과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금씩 자주 먹는다.
하루 세끼를 먹지만 돌아서면 배고플 정도로 허기를 자주 느끼는 사람은 하루 종일 먹을 량을 4-5번 정도로 나눠 섭취한다. 이 경우 끼니 수가 늘어나는 것이지 먹는 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먹는 속도를 늦춘다.
식사 시간은 최소한 20분 이상으로 정해놓고 시간에 맞춰 음식을 먹는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음식을 한번에 10~20번 이상 씹게 된다. 이는 비만 예방은 물론 소화와 건강에도 매우 유익하다.
음식을 먹기 전에 물을 한 잔 마신다.
물을 마심으로써 공복감을 줄이고 위에 내용물을 채움으로써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당길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빨리 먹어야 되는 상황이라면 과식하지 않게 처음부터 양을 정해놓고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