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체크카드를 활용하세요~ 등록일 : 2009-12-21 13:29
직불카드 기능에 신용카드의 혜택을 절충시킨 카드. 신용카드를 쓸 수 있는 가맹점에서 카드를 긁으면 바로바로 은행 계좌에서 결제한 금액이 빠져나간다. 계좌 잔액만큼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과 동시에 결제 금액과 날짜, 가맹점 이름이 함께 통장에 표시된다.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고 최소 1000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잘만 이용하면 과소비를 줄일 수 있어 신용카드보다 인기가 많다.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해 투자액과 상관없이 연 3~4%의 이율이 붙는 CMA(자산 관리 계좌)통장과 연계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시중 은행뿐만 아니라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카드사들 역시 증권사와 제휴해 자산 관리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된 CMA 통장과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편리한 만큼 딱 한가지 불편한점
잔고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하므로 과소비를 줄일 수 있고 사용하는 즉시 통장에 기록이 남아 카드 명세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편리하지만 체크카드도 문제점은 있다. 결제할 때는 돈이 바로 빠져나가지만 결제를 취소하면 환불 받기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결제 은행을 지정할 수 있지만 시중 은행에서 만든 체크카드는 카드를 만든 은행 통장으로만 이용해야 한다.
체크카드, 가계부 대신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하는 법
일일이 영수증을 모아서 합계를 내야 하는 어지러운 가계부 대신
깔끔하게 정리되는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 보자.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한 소비 내역을 통장 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영수증 대신 생활비 통장에서 사용 내역 확인
통장에 모든 사용 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영수증은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만약 카드사나 은행에 요청하면 신용카드처럼
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우편이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품목별 지출 내역 정산후 지출 스타일 점검
형광펜으로 식비, 의류비에 색을 칠한 다음 같은 컬러끼리 합산하면 한눈에
품목별 지출 내역을 정리할 수 있다. 의류비 소비가 많은지 식비 소비가 많은지
정산한 뒤 자신의 지출 스타일을 점검해 보고 쓸데없는 낭비를 줄여 보자.
▶한 번에 정리하는 한달, 6개월 단위 장기 가계부
1일부터 30일까지 가계부를 정리할 때는 생활비 통장 중 사용 날짜가 찍히는
1일부터 30일까지 사용 내역을 정리하면 된다. 인터넷 전용 통장을 사용할 경우
최대 6개월 사용 실적이 보관되기 때문에 한눈에 6개월 동안 사용한 생활비
내역을 정리할 수도 있다. 장기적인 생활비 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되는 셈.
▶CMA 체크카드로 가계부 정리와 재테크를 한꺼번에
연 4~5%의 고금리를 주는 증권사 CMA를 생활비 통장으로 만들고, ‘CMA 체크카드’를 활용하면 가계부 정리와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또 ‘CMA 통장’에 지급되는 이자와 ‘CMA 체크카드’ 사용으로 받을 수 있는 할인과 적립 등의 혜택은 생활비 절약과 재테크를 동시에 해결한다. ‘현대CMA체크카드’는 투자액과 변동금리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며 체크카드 사용 금액의 0.5~1%의 금액을 돌려준다. ‘삼성증권CMA체크카드’는 미래에셋, CJ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다양한 증권사와 연계해 소비자가 증권사의 수익률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CMA체크카드를 준비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