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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관리 5가지요령 등록일 : 2010-01-15 15:09

보통 ‘자동차 관리’라는 말이 어렵게 생각되지만 사실 자동차 관리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

겨울철에는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데, 혹독한 도로 여건과 기후 때문이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있어, 타이어 등의 눈길 주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주차 후 관리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주차를 한 뒤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1. 와이퍼를 세워 두자

밤 사이 주차를 해야 할 때는 와이퍼를 세워 두는 것이 좋다. 밤 사이 내린 눈이나 겨울비가 결빙돼 와이퍼가 앞 유리에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강제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와이퍼 블레이드가 손상돼 앞 유리를 닦을 수 없는데, 이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겨울철 접촉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와이퍼를 세워둔 다음 앞 유리에 신문지 등을 이용해 덮어 두면 금상첨화다.

2. 배터리 점검

겨울철에는 배터리 내부의 전해액이 낮은 온도로 인해 비중이 낮아지고 분자의 이동이 활발하지 않아 정상적인 배터리라도 전력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이에 대비해 겨울이 오기 전에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교체해야 한다. 겨울철 시동이 걸리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의 대부분은 배터리 점검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3. 실내 또는 양지에 주차

주차할 때는 아무래도 외부보다 기온이 높은 실내 또는 볕이 드는 곳에 하는 것이 좋다. 즉 따뜻한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이유는 차 내외의 온도가 최대한으로 유지될 수 있는 곳에 주차해 차의 컨디션을 제대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동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눈길을 달렸다면 빨리 세차할 것

도로 위에 눈이 쌓이게 되면 제설 작업을 위해 염화칼슘을 뿌린다. 염화칼슘은 눈을 녹이기도 하지만 차를 부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눈길을 달렸다면 주행 후 물 세차로 하체 및 외관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5. 주차 시 가급적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말 것

겨울철 주차 시에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드럼 형식의 브레이크인데, 겨울철에 수분이 유입돼 동결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드럼 브레이크의 특성상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강력하게 고착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 파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동기어의 경우 기어를 1단, 자동기어의 경우 P모드에 두고 고임목을 이용해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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