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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겉모습뒤에 살벌함을 갖춘 음식5가지 등록일 : 2010-06-21 14:06
우리 눈에는 깨끗하게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세균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며 반드시 헹궈 먹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미국 레저·연예 전문지 글래머매거진은 ‘달콤한 겉모습 뒤에 살벌함을 감춘 음식 5개’를 소개했다.
◆달걀= 영양분이 풍부한 달걀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번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한해 평균 200만 개의 살모넬라 달걀이 유통돼 66만 명이 감염되고 그 중 3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안심하고 달걀을 먹으려면 달걀 케이스에 ‘저온살균’이라고 적혀있는지 확인하고 금이 간 달걀은 절대 사지 않는다.
◆복숭아= 발그레한 얼굴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마치 아기 얼굴을 연상시키는 복숭아. 사실은 살충제 범벅이다. 복숭아는 다른 과일보다 무른 편이기 때문에 표면에 흠이 나서 상하기 쉽다. 때문에 슈퍼마켓 진열대에 예쁘게 얹혀질 때까지 최고 9가지 종류의 살충제 세례를 받는다. 꺼림칙하다면 여기저기 상처가 좀 있더라도 유기농 복숭아를 사는 게 좋다.
◆포장된 샐러드= 보통 포장된 샐러드에는 겉에 ‘3번 세척’ 따위의 문구가 쓰여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몇 번을 세척했건 간에 세균은 여전히 살아있다. 밀폐된 공간에서도 세균은 왕성하게 자라는 법이니 반드시 먹기 전 다시 한번 헹궈야 한다.
◆멜론= 미국 식품의약안전국(FDA)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멜론의 3.5%, 수입산의 7%에서 살모넬라와 시겔라가 검출됐다. 시겔라에 감염되면 혈변이 나오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멜론을 자르기 전에 부드러운 수세미로 한번 문지른 뒤 따뜻한 물로 씻으라고 충고한다.
◆파= A형 간염 바이러스, 살모넬라, 시겔라… 기를 때부터 요리할 때까지 뿌리에 흙을 달고 다니는 파는 각종 세균의 온상이나 다름없다. 파를 날것으로 먹을 경우 반드시 여러 번 흐르는 물에 헹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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