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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눈을 맞았다면? 세차는 필수!! 등록일 : 2012-02-01 18:41
겨울철에 눈을 맞았다면? 세차는 필수!!
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습니다.
특히, 뉴스에서는 기습한파로 LPG 수동의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거나 주행 중 차가 멈추는 등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하니, 차량 보온 등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후에 의해 많은 자동차는 민감하게 변화를 느낍니다.
만약, 눈이 온 날에 차를 타고 다니셨다면, 꼭 세차(특히, 하부 세차)를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눈을 빨리 녹게 하기 위해 길 위에 뿌린 "염화칼슘" 때문입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겨울철 제설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눈 속 습기를 빨아들여 눈을 높이는 제습력은 뛰어나지만 자동차나 교량, 콘크리트 속 철근까지 손상시킬 정도로 부식성이 강해 도로 주변의 식물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 몸에 닿으면 피부에 물집이 생길 수도 있고 피부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염화칼슘이 눈과 뒤섞여 차량 하부나 차체의 긁힌 자국이나 틈새로 스며들어 장기간 방치가 되면 부식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1~3년 내에 출고가 된 신형차들은 차속센서나 ABS제동센서 등 첨단 센서들이 바퀴 안쪽에 부착되어 있어 염화칼슘으로 인한 부식 진행으로 오작동 및 불안전 제동으로 자칫 큰 화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에, 눈이 온 날에는 신속하게 차량을 세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가능한 3~4주 간격으로 반드시 세차를 하여 차체 부식이나 변색 등을 방지해야 하며, 특히 눈이 내린 다음 날에는 반드시 세차를 하여 염화칼슘을 씻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이 알려주는 염화칼슘 등 오염 차량의 세차 요령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능하면 신속하게 세차할 것
차체 외부와 하부에 고압 물 세차로 염화칼슘 등 제설염을 깨끗이 제거한다.
○ 자동 세차보다는 셀프나 손세차를!
자동 세차만으로는 차체 구석구석의 제설염이 완벽히 제거되기 어려워 셀프나 손세차장에서 고압 호스를 이용해 차량 외부는 물론 하부의 각종 틈새부분까지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게 좋다.
○ 엔진룸 내부는 증기 세차 방식을~
노후 차량의 경우 방수 기능이 약화돼 물이 튈 경우 배터리나 중앙제어장치(ECU)등 각종 전자 장치들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실내 매트도 세척!
제설염에 의한 실내 부식이나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실내 매트도 깨끗이 씻는다.
그리고, 세차 후에는 차 문 주위에 있는 고무 부분을 마른걸레로 꼼꼼히 잘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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