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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3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여름김치 삼총사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전통의 맛, 김치! 그 무한애정 덕분일까. 한국에선 계절마다 먹는 김치가 따로 있었으니~ 그렇다면 한 여름엔 어떤 김치를 먹어야할까. 그 궁금증을 안고 찾은 곳은 김치종주도시이자 매년 세계김치축제가 열리는 광주!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명옥 명인에게 시원~한 여름김치 삼총사 (오미자나박물김치, 오이소박이, 고구마순김치)를 배워본다. 명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건강한 여름 맛, 오미자나박물김치가 만호셰프와 두 친구의 합심 속에 물회로 재탄생하는 과정까지! 두 친구의 요리조리가 시원한 여름의 맛을 선사한다!
* 미식의 서재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의 음식에세이>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의 셰프이자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셰프의 음식관을 소개한다. 그의 스테디셀러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는 저자의 음식에 대한 추억과 에피소드, 유학시절의 이야기 등 음식과 관련된 삶의 편린들이 담긴 책.. 어머니의 음식을 통해 미각이 열리는 이야기와 감성적 글쓰기에 대한 견해를 들어본다.. 박찬일 셰프의 최신간 <노포의 장사법>은 평균 업력 54년으로 세대를 이어 사랑받고 있는 오래된 음식점의 역사와 현재를 들여다본 책.. 노포가 되기 위해 맛과 한결같음, 손님에 대한 예의를 지켜온 주인장들의 지혜를 담아낸 책을 통해서 대한민국 현대음식사의 단면을 들여다보고, 역사적 가치가 다분한 노포의 지속가능성을 점쳐본다.
* 엄마의 레시피 <담양 최금옥 어머니의 건강한 레시피>
담양군 창평면 삼지내마을은 고즈넉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마을.. 이곳에서 약초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시어머니 최금옥 씨와 며느리 장정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20여 년 전 이유 없이 몸이 아팠던 최금옥 씨는 음식과 관련된 고서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자연에서 얻은 음식,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재료를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고.. 그렇게 약초 연구를 하며 약초전문가가 된 최금옥 씨는 6년 전 장정인 씨를 며느리로 맞이했다. 처음엔 서로를 탐색하느라 어색한 시간이었지만 어느덧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고부는 친딸과 어머니처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시어머니의 훌륭한 요리솜씨덕분에 얻어먹고만 살았던 며느리가 드디어 음식비법을 배우기로 작정했다. 여름김치의 대명사인 열무김치와 영양만점 죽순김밥, 자소와 매실의 만남을 통해 완전식품으로 거듭난 자소매실장아찌 등 최금옥 씨의 음식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비법들을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