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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4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집장 편 >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음식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장류를 만들어오셨으니~ 된장, 고추장, 간장처럼 오래 숙성시켜 먹는 발효장도 있지만 만들어 바로 먹는 ‘즉석장’도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집장’이라! 산지가 많은 지역 화순에서 대대손손 이어져온 집장의 전통을 이어가는 우리의 어머님으로부터
집장 만드는 법과 집장을 이용해 만드는 요리를 배워본다!
* 미식의 서재 < 슬로푸드를 찾아 떠난 유럽 미식기행 - 저자: 노민영>
대학교 1학년 시절, 무엇을 하며 행복하게 살까를 고민했다는 작가 노민영. 그 해답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먹거리’였다. 슬로푸드가 처음 시작된 나라 이탈리아, 그리고 슬로푸드협회가 세운 요리과학대학을 다니며 유럽의 느리면서도 건강한 음식문화를 보고, 체험하고, 느끼며 배워나가며 얻은 그녀만의 음식 철학을 들어본다.
* 엄마의 레시피 <광양 박신자 어머니의 사랑가득 레시피>
광양시 옥룡면 고즈넉한 자연에 안긴 집에 살아가는 박신자 어머니와 이명학 씨. 사남매 중 둘째 딸인 명학 씨는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어머니의 마음이 늘 쓰이는 자식이었다. 판소리를 전공한 딸이 외지에서 공부할 때면 각종 밑반찬과 국을 보내줌으로써 건강을 챙겼고, 치킨을 부르짖는 자식들에게 닭볶음탕을 만들어준 박신자 어머니.. 국수 삶는 법조차 모르고 컸다는 어머니는 20대 초반에 결혼해 줄줄이 자식 넷을 낳게 되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시어머니로부터 전라도의 손맛을 배우는 일에 열과 성을 다했다. 가능한 자연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화학조미료를 멀리하는 어머니의 음식은 자식들의 건강을 위한 소중한 보약.. 판소리에 매진하라고 금이야 옥이야 키운 명학 씨였는데 이제는 직접 음식을 해먹는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싶은 어머니가 경험으로 터득한 소중한 음식비법을 전수하기로 한다. 몸 약한 딸의 여름을 책임져온 보양음식의 대명사 장어탕, 어린 시절의 추억이 서린 닭볶음탕, 직접 키우는 닭으로부터 얻은 달걀로 만드는 달걀장조림까지 박신자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레시피를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