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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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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15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문어 >

 가을, 수 십 대의 낚싯배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여수 돌산 앞바다. 바로 돌문어를 잡기 위해서다. ‘문어의 천국’이라 불리는 여수 앞바다에서 잡힌 문어를 해풍에 말려낸 피문어는 삶아낸 ‘피문어죽’은 예로부터 여수 사람들의 몸을 살리는 보양식으로 사랑받아온 요리. 문어를 살짝 데쳐 얇게 썰어낸 문어숙회와 문어 삶은 물로 끓여낸 문어죽, 닭과 전복을 돌문어와 함께 푸욱 끓여낸 돌문어해신탕! 그리고 만호 세프의 쿠킹클래스를 통해 만나는 퓨전식 매콤한 문어 스튜까지!  미국사람 데 서방과 네덜란드 총각 토마스가 난생처음 경험한 ‘문어 맛 입문기’가 펼쳐진다.


* 미식의 서재 <엄마와 딸이 함께 차린 밥상 이야기 >

 강남 중심에서 세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송희 셰프는 정식으로 요리를 배운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능력자다. 그녀에게 음식의 기본을 가르친 이는 바로 어머니인 임춘분 여사.. 장을 직접 담는 건 기본이요, 제철에 나는 재료를 갈무리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온 어머니는 이송희 셰프에게 요리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었고, 다양한 음식의 맛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셰프가 되는 길을 열어주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쓴 <엄마의 부엌>은 임춘분 여사의 한식 레시피를 계량화 해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도록 만든 책으로 하나의 음식도 여러 번 만들어보며 최적의 비율을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음식에 대한 애정이 지극한 모녀의 엄마와 딸의 음식에 얽힌 추억을 들여다본다. 

 

* 엄마의 레시피 < 순천 김순옥 어머니의 사랑 듬뿍 레시피 >

 순천 주암에서 음식 만드는 일과 교육을 하는 김순옥 어머니. 종갓집에서 큰딸로 자라며 집안 대소사를 챙기느라 음식 만드는 일에 익숙했던 어머니는 결혼 후에도 시어머니에게 음식을 배우며 내공을 키워왔다.. 장을 직접 담는 건 기본이요, 번거로운 조청까지 직접 만들어 음식에 사용하는 어머니는 남매를 키우는 동안 정성스런 집밥으로 사랑을 전해왔는데.. 김순옥 어머니가 멀리 서울에 살고있는 딸 세진 씨와 아들 준호 씨에게 음식 비법 전수에 나선다. 추워지는 계절 마음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집안의 시그니처 메뉴 닭개장, 집 근처 보성강에서 건진 민물새우로 만든 토하젓이 비법인 무 생채, 어려서부터 고기를 좋아했던 아들을 위한 영양 만점 돼지갈비찜까지 김순옥 어머니의 내공이 깃든 집밥 레시피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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