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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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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16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삼치 >

 

일제강점기 시절, 삼치 잡이의 전진기지였던 고흥! 무려 200여 척의 배가 거문도와 나로도 바다 사이에서 잡아 올린 질 좋은 삼치는 전량 일본으로 보내질 정도로 인기였다.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11월과 12월 제철을 맞아 통통하고 기름진 속살을 자랑하는 등 푸른 생선의 대표주자, 삼치! 뽀얀 속살은 껍질을 벗겨 회로, 껍질은 묵은지를 넣어 찜으로, 두뇌 발달에 좋은 삼치를 아이들에게 먹이기 위해 食고수가 직접 개발했다는 삼치간장조림까지! 고흥 삼치의 맛과 영양을 담은 다양한 요리들을 데 서방, 깜짝손님 리나와 함께 배워본다. 이번 주 만호 셰프의 퓨전요리는 ‘삼치수프’!

 

* 미식의 서재 <요리와 인생을 담은 젊은 날의 비망록>


 <셰프의 빨간 노트>는 영국의 요리학교와 호주의 주방에서 겪은 한 젊은이의 음식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서른의 나이에 갑작스레 삶의 방향을 전환한 정동현 작가는 음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번듯한 직장을 그만두고 도전의 길을 나서게 되었다. 요리를 배우고 먹어보고 실습하면서 몸으로 음식에 대한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음식과 인생을 배웠던 3년은 그에게 생의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고.. 그 날들의 기록을 성실하게 담아냄으로써 대중들의 공감 영역으로 이끌어 냈다. 젊기에 가능했던 도전의 날들과 서양 음식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 현장에서 갈고닦은 음식 레시피까지 젊고 진취적인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요리와 인생에 대한 신선한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


* 엄마의 레시피 <친정엄마의 손맛을 전하는 행복한 레시피>

 
 전남 무안에서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정희정, 조윤희, 윤은화 씨는 일을 함께하는 조력자인 동시에 친자매 버금가는 끈끈함을 자랑하는 이들이다. 희정 씨의 푸드스타일링 강의에 제자로 인연을 맺었지만 이후로 10년 동안 함께 한 시간은 그들에게 진한 우정과 동료애를 심어줬는데..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면 어린 시절 먹고 자란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마련.. 멍석 제대로 깔고, 친정엄마들의 전라도 손맛을 배워보기로 한다. 목포가 고향인 은화 씨는 가을 끝 무렵 엄마가 만들어주던 고춧잎 김치 레시피를 공개하고, 곡성에서 자란 희정 씨는 박을 이용해 만드는 담백한 박나물을 소개한다.. 맏언니 조윤희 씨의 고향은 전북 남원.. 버섯을 따고 산딸기를 따며 보냈던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 가을에 제맛을 내는 버섯들깨탕을 만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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