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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9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사찰음식 편 >
이번 주 자리를 비운 린지를 대신해 두 친구의 일일친구가 된 리나와 데 서방. 거기다 특별한 1인, 만호 셰프까지 합세했다. 세 친구가 배우게 될 오늘의 요리는 사찰음식. 그런데 찾은 곳은 사찰이 아니었으니~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꿈꾸는 김진옥 씨가 선보이는 예쁘고, 먹음직스럽고, 거기다 건강하기까지한 사찰음식 한 상을 마주하게 된 세 사람. 여름과 가을 사이, 몸을 보할 수 있는 가지구이와 애호박찜, 채소를 이용해 만드는 육개장인 채개장까지! 새로운 음식을 향한 세 사람의 열정과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한 음식 열전이 펼쳐진다.
* 미식의 서재 < 내 식탁 위의 책들 _정은지 작가 >
어릴 적, 책을 읽을 때면 주인공의 활약보다 책 속의 음식에 심취했었다는 정은지 작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 버릇 아닌 버릇은 계속되었고, 그렇게 탄생한 책이 바로 <내 식탁 위의 책들>이다. 알랭드 보통 作 <여행자의 기술> 속에 등장하는 기내식, <간디의 자서전> 속 데빌드 키드니와 영국화가 된 인도요리 커리, 로라 잉걸스 와이더 作 <초원의 집>에 등장하는 영국식 파이인 민스 파이, 작가가 직접 만들어보기까지 한 요리 <작은 아씨들> 속 라임 피클 등. 독서 애호가인 작가가 엄선(?)한 25권 속 음식 이야기를 인간이 상상으로 완성시킨 음식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 믿기에 ‘책 속의 음식’이 영원히 사랑 받을 거라 확신하는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본다.
* 엄마의 레시피 <구례 김영희 어머니의 소중한 김치 레시피>
30년 경력의 김치전문가로 명인 칭호까지 받은 김영희 님은 구례 피아골에서 김치를 담고, 김치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아주 특별한 제자들이 찾아왔으니..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조카 현선 씨와 예비조카며느리 연신 씨다. 결혼 후 귀촌을 꿈꾸는 풋풋한 젊은이들이 기특한 이모는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속속들이 알려주고 싶다는데.. 현선 씨가 가장 좋아한다는 여름한정김치 고구마줄기숙김치와 북새우, 감자 등 비법이 가득한 열무반지김치까지 김영희 김치명인의 김치비법을 속속들이 배워본다. 그런가하면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특별한 요리로 퓨전감자전을 배워보는데 오로지 감자와 치즈만 들어가는 초간단 재료지만 그 맛의 깊이는 한없이 넓기만 하다고.. 김영희 김치명인과 풋풋한 예비신랑신부의 비법 전수 프로젝트를 화면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