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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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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7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여수의 10味, 서대 편 >




 맛의 고장 여수에는 대표 10미가 있다! 10味 중 이 계절, 가장 대중적인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재료가 있었으니~ 바로 서대다. 고기처럼 쫀득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서대회무침. 찬란한 밥상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삭힘의 味학, 서대식해. 그리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영양만점 서대탕수육까지! 아시아와 유럽 사이, 바다가 먼 나라 아르메니아에서 온 올가와 해산물과 친하지 않은 캐나다 여인 린지는 과연 서대의 맛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 서대를 이용해 만드는 만호셰프의 지중해식 회무침과 회샐러드(?)를 넣어 입맛을 당기는 회샐러드 샌드위치까지! 서대의 새로운 맛을 만나본다!

 

* 미식의 서재 <전라도 어매들의 개미진 밥상이야기 - 풍년식탐>

 

 전라도의 문화와 사람에 대해 다루는 잡지 전라도닷컴의 황풍년 편집장이 4년에 걸쳐 전라도 어머니들의 밥상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취재해 담아낸 책 풍년식탐.. 바다와 갯벌, 평야를 품어 물산이 풍부한 전라도는 예로부터 음식의 맛과 가짓수에 있어서 다른 지역의 그것과는 따라올 수 없는 차이를 가지고 있다. 전라도 어머니들의 밥상은 그 풍부한 식재료를 다루는 기술에서 시작해 자식과 가족들에 대한 사랑으로 완성되었고, 삼시세끼를 차려내는 수고를 당연하게 여겼던 어머니들의 희생은 우리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되었다. 그네들의 삶과 음식을 전라도 특유의 구성진 사투리로 풀어낸 풍년식탐은 전라도 밥상의 가치와 보존되고 기록되어야 할 이유를 명확히 밝혀주고 있는데.. 가난했던 시절 작은 다슬기라도 취하기 위해 확독에 갈아 채로 걸러 자식들에게 먹였던 어머니, 홀로 아홉 남매를 키워내며 가슴 절절한 홍어애국을 끓였던 어머니, 아들이 좋아하는 갈치속젓을 만들기 위해 시장에서 팔고 남은 갈치 내장을 얻어온 황풍년 작가의 어머니 등 전라도 어머니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과 그네들의 개미진 음식을 만나본다.  

   
* 엄마의 레시피 <거제 김용옥 어머니의 지극정성 레시피>

 

  광주에서 한의사로 일하는 이은지 씨는 일에 지치고, 사람에 지칠 때면 거제에 사는 어머니를 찾아가 밥상을 통해 힐링을 한다. 은지 씨의 어머니 김용옥 씨는 친정에서부터 갉고 닦은 미각과 음식솜씨로 자식들에게 자연재료로 음식을 차려준 지극정성의 모정을 가진 분으로 딸이 오랜만에 집에 올 때면 갖은 반찬을 싸주며 함께 하지 못하는 삼시세끼에 대한 아쉬움을 나눈다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학업 때문에 떨어져 살아야했던 딸이 어머니의 레시피를 배워 직접 만들어먹기 위한 엄마의 레시피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신선한 해산물이 즐비한 거제 수산시장과 어머니의 텃밭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드는 모녀의 음식은 은지 씨가 가장 좋아하는 채소인 가지를 이용한 냉국, 딸의 기력이 허해질 때면 해산물과 한약재를 넣어 끓여주곤 했던 문어전복삼계탕,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개조개로 만드는 개조개부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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