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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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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26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배추 >

 

한겨울, 제철 식재료가 많지 않은 이 계절, 이거 하나만 있으면 밥상이 그득해지는 음식이 있다. 바로 배추!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는 배추 물김치부터 비주얼 갑인 말이배추, 그리고 뜨끈하게 먹는 배추 전에 장 하나에 손맛으로 버무리기만 해도 깊은 맛이 나는 배추나물까지! 겨울 밥상을 알차게 채울 배추 요리를 배워보자! 두 친구가 직접 만들어보는 오늘의 재료는 배추나물! 과연 두 친구 중 깊은 손맛을 발휘할 주인공은?


* 미식의 서재 < 전순예 作 강원도의 맛 >
 
  74살에 처음 책을 낸 전순예 작가의 고향은 강원도 평창 산골마을 어두니골. 아이들 교육 때문에
서울에 와서 살아야햇지만 평생 단 한 순간도 잊지 못해 늘 아이들과 손자에게 동화를 들려주듯 어두니골의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고향의 맛을 전해왔다. 그렇게 늘 생각과 마음으로만 써내려가던 글을 세상에 나오게 해준 건 다름 아닌 딸. 엄마의 마음과 글을 알아본 편집자 딸과 그 어머니의 세상 순수한 글감과 글 솜씨로 만들어진 책 <강원도의 맛>전쟁을 전후로 60~70년대,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 먹고 사는 게 일이었지만 나누는 정이 있어 마음만큼은 늘 풍요로웠던 그 시절 강원도의 맛과 인심을 칠순의 작가의 이야기로 만나본다.

 

* 엄마의 레시피 <광양 이순심 어머니의 지혜로운 레시피>

 
 광양 도선국사마을에 사는 이순심 어머니는 건강한 시골밥상의 절대 강자.. 어려서부터 남동생들 끼니를 챙겨야 했던 환경 탓에 일찍이 음식 만드는 일에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살아온 어머니는 결혼 후에도 가족들의 끼니를 위한 노력에 열과 성을 다해 오셨다. 겨울날에도 텃밭에서 채소를 키우며 건강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의 정성은 딸 현숙 씨와 며느리 은경 씨에게 잊을 수 없는 엄마의 손맛을 알려주었고, 지금까지는 엄마의 수고를 받아먹었던 이들이 이제는 엄마의 음식을 제대로 배워 직접 해 먹고 살기로 다짐해보는데... 도토리 열매를 직접 따다 가루내 만드는 정성 가득한 도토리묵과 매실 효소를 넣어 고기의 잡냄새를 제거한 돼지고기 뒷다리 수육, 담백하고 깔끔한 바다의 맛 명태찜까지 이순심 어머니의 지혜로운 레시피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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