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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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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23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전통간식 한과 편 >

 

 우리네 전통 과자, 한과. 요즘엔 명절이 아니면 먹을 기회가 많지 않지만 한과는 그 종류만도 250~300여 종에 이르는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담은 대표적인 우리 음식이다. 오래도록 한과 사랑을 실천해온 담양 종갓집의 食고수, 박순애 명인과 함께 하는 대표 한과 3종 세트. 검정깨와 참깨를 수제 조청에 버무려 김밥처럼 돌돌 마는 깨말이엿강정, 뿌리채소를 물엿에 절여 만들어 꽃처럼 피워내는 정과,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한과인 유과까지! 눈으로 먹고, 입이 즐거워지는 한과의 세계에 푹 빠진 데 서방과 린지. 그들이 만드는 이 주의 도전 요리는 깨말이엿강정. 과연 두 친구의 손끝에선 어떤 한과가 탄생하게 될까.    


* 미식의 서재 <정재훈의 음식 탐구 생활 식탐>
 

 약사이자 푸드라이터 정재훈의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연구서 <식탐>이 오늘의 주제.. 어려서부터 먹는 것, 음식하는 것을 즐겨온 저자는 약사로 일하는 동시에 음식의 문화와 역사, 그 이면의 이야기를 탐구하고 글로 풀어내는 푸드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음식을 단순히 배를 채우는 도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매개로 보고, 심도 깊게 탐구해 온 저자의 노력이 담긴 책 식탐은 현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재료인 설탕, 기름의 유해성과 소비량에 대해 짚어보고.. 우리가 탄산수에 빠져드는 이유를 탐구해 보며.. 유사곡물인 퀴노아의 열풍 이면에 담긴 진실을 들쳐내는 노력까지 기울인다.. 음식에 깃든 역사, 문화, 과학적 요소들을 탐구함으로써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하고,  풍성한 즐거움까지 곁들이자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 엄마의 레시피 <서넙도 이춘심 어머니의 해물 듬뿍 레시피>

 
 완도 옆의 작은 섬 서넙도에 사는 이춘심 어머니는 바다 식재료에 대한 지혜가 넘치는 분.. 가족의 건강을 위해 고된 몸을 이끌고 바다에 나가 먹거리를 취하는 것이 어머니의 일상이다.. 이 가족에게는 전복이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인데 어머니의 남편과 아들 둘이 함께 전복양식을 하고 있고, 며느리 선호 씨는 가족의 노고가 담긴 전복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것.. 오랜만에 아들 집을 방문한 어머니가 서넙도에서 공수해온 바다 먹거리들로 음식 전수에 나서 보는데... 싱싱한 전복을 찐 후 특제 간장으로 맛을 들이는 전복장, 서넙도의 맑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통통한 바다 장어로 만드는 장어구이, 어머니가 파도와 싸우며 채취한 배말로 끓이는 시원한 배말 수제비까지 이춘심 어머니의 건강한 레시피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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