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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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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19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고추장 편 >


 한국 전통 식재료의 기본이 되는 된장, 간장, 그리고 고추장! 하지만 고추장의 매운 맛은 외국인들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음식’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 편견을 야무지게 깨주는 이들이 있었으니~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다운 입장을 자랑하는 우리의 두 친구! 요리를 배워갈수록 한국 장의 세계에 관심을 가져오던 두 친구와 고추장 담그는 것에 관심을 가져왔던 만호 셰프가 드디어 고추장의 세계를 만날 기회가 생겼다. 지난 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당시 만찬 메뉴에 이름을 올린 360년 된 씨 간장. 그 씨 간장을 제공한 창평 고 씨 종갓집을 찾아 우리 전통 고추장을 직접 담가보고 고추장을 이용한 고추장더덕구이와 고추장꽃게탕까지 만들어본다.    


* 미식의 서재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음식 방랑기>
 

 파스타에 대한 애정 하나로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떠난 젊은이, 장준우 작가. 요리학교를 마치고 현장에서 경험을 쌓던 그는 주방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유럽 음식과 마주하기로 결심한다. 유럽의 10여 개 나라 60여 개 도시를 돌며 음식을 먹어보고 문화를 경험한 기록이 바로 이 책인데..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참치잡이 어부들의 애환을 느꼈고, 스페인에서는 한식 양념을 차용한 유럽 음식을 맛보며 맛의 지평을 넓혔다. 치즈 농장과 와인 농장을 직접 방문해 장인정신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유럽인들을 만나보면서 정직한 식재료에 대한 가치를 확인하기도 했다. 직접 사진을 찍고, 날마다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수많은 음식 서적을 탐독하며 음식에 깃든 문화와 철학을 자신의 것으로 체득한 작가는 유럽 음식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책에 담아냈다. 패기와 열정으로 뭉친 장준우 작가의 유럽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 엄마의 레시피 <순천 이나연 어머니의 추억이 깃든 레시피>

 
 이나연 어머니에게 음식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는 소중한 매개다. 돌아가시기 전 배우고 싶었던 음식인 새우장이나 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음식을 접할 때마다 그녀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추억으로 마음이 저려오곤 한다. 할머니의 맛을 기억하는 딸 검지 씨와 조카 예지 씨에게도 이나연 어머니의 음식은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는 고마운 음식인데.. 방송작가로 일하는 딸과 촉망받는 배우인 조카에게 친정엄마의 음식에 얽힌 이야기와 내공을 전해보기로 한 이나연 어머니..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제맛이 드는 벌교 꼬막으로 만드는 꼬막장.. 당면을 볶지 않고 데침으로써 기름진 맛을 최소화하고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콩나물 잡채.. 이나연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인 조기를 손질해 만드는 조기전까지 소박하고 건강한 레시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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