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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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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37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바다의 보약, 전복 >

봄․가을이 되면 한약을 챙기는 한국인들.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약발(?)을 받기 위한 삶의 지혜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밥상에 보약을 올려보는 건 어떨까. 그리하여 데이빗과 린지가 선택한 봄 보약은 전복! 다시마, 미역 같은 좋은 먹이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영양분을 채운 전복은 ‘바다의 보약’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식재료. 대한민국 조리 준명장이자 한국조리기능장, WACS 세계조리대회 국제 심사위원에 빛나는 안유성 셰프를 스승으로 모시고 다양한 전복 요리의 세계에 빠져본다. 오늘의 전복 요리는 광주의 명물인 상추튀김을 전복으로 즐겨보는 ‘전복상추튀김’, 아픈 당신을 위한 기력보강 특효약 ‘전복죽’, 바다의 시원함과 건강함을 한 그릇에 담아낸 ‘전복물회’! 두 친구의 대결요리는 ‘전복주먹밥’!

* 엄마의 레시피 <합천 이현주 어머니의 아들을 위한 레시피>

합천 산언저리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짓는 이현주 어머니.. 대구에 살다 합천으로 귀농한 그녀는 유리 온실에 파프리카를 정성껏 키우며 살아가고 있고, 큰아들인 준혁 씨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겉으로는 무뚝뚝 하지만 엄마에 대한 속마음 만큼은 애틋한 아들, 준혁 씨.. 10년 전 위암 수술을 받은 엄마를 정성껏 간호한 일은 엄마에게 고마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엄마에게 큰아들 준혁 씨는 첫사랑처럼 설레고, 애틋한 존재이며 늘 뒤에서 지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는데.. 워킹맘으로 바쁘게 사느라 아들의 끼니를 챙기는 일이 쉽지 않았던 어머니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아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를 통해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보려 한다.. 파프리카를 갈아 만든 소스를 이용한 채소 샐러드, 매운 음식에 취약한 아들을 위해 파프리카 가루로 맛을 낸 돼지고기 파프리카 볶음, 대학 시절 술을 마시고 온 아들에게 해장용으로 끓여 준 북엇국까지.. 아들을 위한 맞춤 레시피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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