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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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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36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봄 사찰음식 >

약식동원(藥食同源). 우리가 먹는 음식은 약과 그 근본이 같다 하였다. 그래서 계절마다 꼭 챙겨야할 게 있으니 바로 제철음식이다. 봄을 맞아 봄 제철음식을 더 건강하고, 더 확실하게 배워보기로 한 두 친구가 사찰음식전문가를 만났다. 스님들을 위한 밥상에서 웰빙 밥상으로 알려지며 최근에는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사찰음식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특급 레시피가 공개된다. 제철 딸기와 조선간장으로 만들어진 소스로 버무린 ‘봄 딸기비빔국수’, 채식 스테이크의 대표주자 두부를 이용한 ‘봄나물두부스테이크’, 냉이, 돌미나리 등의 봄나물을 무쌈에 말아 미나리로 묶은 뒤 연한 고춧물에 새콤달콤하게 양념해 절인 봄 김치 ‘봄나물 무말이 물김치’, 냉이와 더덕 도토리묵을 넣어 만든 ‘도토리묵국수’로 색다른 사찰음식을 배워본다. 오늘 두 친구의 대결요리는 산나무유부초밥!

* 엄마의 레시피 < 여수 김미회 어머니의 눈과 입이 즐거운 레시피 >

 여수 김미회 어머니와 남편 정영대 씨는 오림동 넓은 대지에 뽕나무를 키우는 분들이다. 남편의 정년 퇴임 이후 농사를 짓기 시작한 부부는 9년 전 아내의 유방암 수술 이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신념을 갖게 되었고, 힘들고 고단하지만 유기농 농사를 지으며 식재료를 공수하고 있는데.. 뽕나무와 블루베리를 키우고 파와 양파 등 대다수의 식재료를 직접 농사지어 건강한 밥상을 만드는 일에 애쓰고 있다. 아들 현도 씨는 엄마의 수술 이후 엄마가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아들인데.. 일 하느라 아들의 끼니를 온전히 챙기지 못한 어머니는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이제는 장성한 아들이 엄마의 맛을 기억해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의 레시피에 임해보는데... 텃밭에서 직접 키운 쪽파를 이용해 만드는 파강회, 아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의 고급스런 변신 치즈 돈가스 롤, 뽕잎 가루와 단호박 가루를 넣어 고운 빛깔을 내고 각종 육수재료로 진한 국물맛을 우려낸 삼색 수제비까지 눈이 즐겁고 입이 호화로운 음식들을 함께 만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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