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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면 달천~율촌면 해안도로 등록일 : 2008-11-21 10:43

카페 거리 분위기 최고 ~! '별천지'

이건희 회장도 반했던 곳... 863번 지방도로변!

카페.레스토랑 즐비 해안따라 경치 빼어나고, 저녁노을은 환상적


최근 주5일 근무시대와 함께 전원생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도심 외곽 지역에 많은 전원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다.


여수에서도 소라면 사곡리 863번 지방도 일대는 지난 2000년 이후 약 7년 사이에 약 10개 정도의 전원카페와 레스토랑이 생겨나면서 삶의 여유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대부분이 커피숍이 예약을 하지 않고 찾아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붐벼 예약은 필수다. 화양면 죽림 삼거리를 지나 여수~순천 간 863번 지방도를 따라 순천방향으로 차를 타고 약 20㎞(10분)쯤 가면 맨 처음 눈에 띄는 곳이 ‘산토리니’ 레스토랑이다.

약 500여m쯤 더 가면 전통찻집 ‘예다원’이 나온다. 여기서 200여m쯤 더 가면 도로 왼편에 커피숍 ‘마띠유’와 ‘모리아’를 발견할 수 있다. 약 500m 쯤 더 가면 도로 오른편에 ‘티롤978’이 나오며, 200여m 쯤 더 가면 오른쪽 언덕길위에 ‘아델라’, 왼쪽엔 ‘일마레’가 나온다.

여기서 약 4km정도 떨어진 ‘라브리’는 순천에서 갈대밭으로 유명한 순천만으로 나가 화포 쪽으로 우회전하여 장흥 쪽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쪽으로 우회전하면 언덕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

●마띠유


◇ 약 200여종의 다양항 꽃나무들이 만발해 있는 마띠유 정원풍경. 특히 폐목과 연석으로 이뤄진 정원로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마띠유

입구에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있는 아름다운 ‘마띠유’는 2003년 이곳에 들어선 전원카페이다. 정원에 가득 핀 약 200여종의 다양한 꽃들이 카페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폐목과 연석으로 만들어진 정원로는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시골길을 연상케 한다. 또 인근 순천만의 정취와 더해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정원 벤치에 앉아 있으면 마치 숲속에 와있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정성스럽게 심어 놓은 각종 꽃나무들과 곳곳에 야생화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보고 있는 듯하다.


실내로 들어서면 차분히 정렬돼 있는 각종 포도주들이 먼저 눈에 띈다. 파벽돌로 만들어진 벽난로가 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 따뜻한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다.


●산토리니 레스토랑


국도 863번을 타고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산토리니 레스토랑은 마치 그리스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건물외관을 자랑한다.


음식이 깔끔하고 단백해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커피와 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예다운

▲ 예다운 전통찻집 회원들

예다운은 이곳에 유일하게 있는 전통찻집이다. 떡차, 돈차, 전차라고 불리는 발효차가 이곳의 명물이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건물 내부는 깔끔하고 단아한 고풍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평소 이곳에선 다도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차 매니아들에겐 인기가 높은 곳이다.

●모리아

▲ 모리아

모리아는 테라스 앞으로 펼쳐지는 소라면 앞바다 풍경이 절정이다. 선선히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이곳 카페들 중 가장 먼저 지어졌다는 모리아는 지중해 풍을 테마로 마치 그리스의 한 별장에 온 듯 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후덕한 주인아저씨의 헤이즐넛 커피가 일품이다.


● 티롤978

국도 890번 도로를 따라 순천방향으로 500여m 쯤 더 가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한 티롤978은 건물자체가 통나무로 지어진 아름다운 카페이다. 중세유럽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는 거치면서도 따뜻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티놀978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중세기사의 창과 방패가 먼저 눈에 띈다. 구석 한켠을 자리 잡고 있는 고풍스런 오르간도 인상적이다. 넓은 테라스에는 손님들이 충분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식탁들이 열을 이루고 있다.


넓은 야외 정원은 가족단위 손님들이 함께 찾아와 뛰어 놀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이 때문에 주말에는 북적대는 손님들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사진작가 김수근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돼 있는 별도 전시관이 눈에 띈다.


손님들을 위해 카페 측에서 준비한 전시관은 20여년 전에 타계한 김수근 작품의 아름다움을 직접 볼 수 있어 카페를 찾는 손님들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델라

티롤978을 나와 순천방향으로 300여m 쯤 더 가다보면 오른편 언덕에 위치한 ‘아델라’가 눈에 띈다.


유럽의 저택을 연상시키는 ‘아델라’는 하얀색의 깔끔함이 눈에 띄는 아름다운 카페이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포근함과 편안함이 느껴진다. 이곳에 들어서면 각종 책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손님들이 편안하게 차를 마시고 쉬어 갈수 있도록 한 주인장의 배려가 느껴진다. 손님들이 소설책과 잡지를 보며 차분히 차를 마시는 풍경은 카페의 포근한 이미지와 매치된다. 이 때문에 카페를 한번 찾은 손님들은 단골손님들이 된다고 한다. 카페의 포근함 때문이란다. 실내 곳곳을 자리 잡고 있는 아기자기한 각종 소품들도 눈에 들어온다. 테라스로 나가면 정성스레 길러놓은 꽃화분과 분재들이 손님들의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 여자만의 노을

●일마레


일마레는 건물외관은 그리 아름다운 편은 아니지만 확트인 해안가를 구경할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찾는 매니아들이 많은편이다. 메뉴는 차부터 칵테일을 포함한 각종 주류, 안주 등 다양하다.


●라브리


라브리는 드넓은 순천만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찾는 매니아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주말에는 찾는 손님이 많아 예약을 하면 지정석에 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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