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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에 떠나는 봄꽃 여행 등록일 : 2009-02-16 11:32
가벼운 당일여행으로 떠나는 남도의 봄꽃여행! 섬진강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마을로 찾아갑니다!
초봄 지리산 자락엔 남녘의 봄꽃이 한창.. 연분홍빛 매화꽃축제가 열리는 청매실농원,
무리지어 피어날 때 그 진가가 드러나는 노란 산수유꽃마을은 봄꽃의 향연이 특별한 곳으로...
소풍같은 당일여행으로 남도의 싱그런 봄꽃을 만끽해보세요~!
● 섬진강 매화마을 (청매실농원)
섬진강 150리 물길이 광양만으로 치닫는 끝자락에 위치한 광양 섬진마을의
청매실 농원은 봄이면 연분홍빛 매화꽃향기로 넘쳐난다.
청매실농원 뒷편 구릉을 따라 지천으로 널려져 있는 연분홍빛 매화와
그 향기속을 걷노라면 이곳이 바로 신선이 노닌다는 선경이 아닌가 싶을
정도. 산중턱에 서면 발아래로 매화와 섬진강의 푸른물결,
그리고 지리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이곳은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이 일품이기도 하지만, 강과 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경이기에 더욱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이다.
● 구례 산수유마을
매화꽃이 한창일무렵, 구례 산동마을에도 노란 꽃물결을 이루는 산수유꽃
세상이다. 섬진강을 타고 매화에 이어 올라온 지리산녘 봄의 화신으로 길을
따라 산수유가 노랗게 물들어가며, 노고단 등반객을 비롯한 여행객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준다.
지리산 산간마을인 구례군 산동면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단지로, 이곳 48개
마을에서 국내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산수유를 생산해내고 있다.
■ 땅끝마을 일출 & 보길도 동백꽃 & 보해매실농원 매화꽃 여행
동백꽃, 매화꽃도 감상하고~ 땅끝마을에서 희망찬 일출과 뱃길따라 보길도 섬여행까지~
해남땅끝마을에서 희망찬 일출을 감상하고, 보길도로 떠나는 섬여행!
해남 땅끝마을에서 남해의 일출을 감상한 뒤, 1시간 정도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는 뱃길여정도 보길도 여행의
또 다른 맛이다.
예쁜 봄꽃에 갖가지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최대의 보해 매실농원도 둘러보는 알찬 여행이다.
● 해남 땅끝마을
섬을 제외한 우리 국토의 가장 남쪽, 북위 34도 17분 38초, 동경 126도 6분
2초에 위치하고 있는 땅끝마을은 토말(土末)이라 일컫기도 하는데 땅끝에서
다도해의 절경을 내려다보며 국토사랑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땅끝마을 사자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해돋이가
아름다우며, 전망대 바로 아래에는 이곳이 한반도의 땅끝임을 알리는 토말
(土末)비가 서 있다.
겨레의 염원이 새겨져있는 토말비에서 기념사진은 꼭 남겨놓아야할 것이다.
● 동백섬 보길도
땅끝 갈두마을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는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으로, 윤선도는 이 섬에서 ‘어부사시사’를 지었고, 그가 머물던
세연정, 낙서재, 동천석실 등 많은 유적이 남아있다.
세연정 앞에는 동백나무가 흩어져 아름답고, 예송리로 넘어가는
샛바우재에서 내려다 본 해변은 한폭의 그림같다.
특히, 예송리해변은 온통 주먹만한 검은색 몽돌해변으로 유명하다.
파도가 밀려왔다 물러가면서 몽돌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는 마치
타악기를 연주하는 듯하여 오래 기억된다.
● 보해 매실농원
봄을 알리는 전령사, 매화. 반도의 땅끝 해남에는 지금 막 당도한 봄이
연분홍 매화로 활짝 피어나고 있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원.
야트막한 구릉 14만여평의 너른땅을 만개한 매화꽃이 가득 채우고 있다.
잘 알려진 광양 섬진리 매실농원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넓고 아늑하다.
매화하면 사람들은 보통 벚꽃처럼 하얀 백매화를 연상한다. 보해 매실농원에
피는 매화는 홍매, 백매, 청매 등 종류도 수 십가지. 뿐만 아니라 10여 가지
들꽃과 어우러져 핀다.
매화밭 바닥에 피어있는 들꽃은 희고 노랗고 빨갛고 색깔도 각양각색이다.
매향과 어우러진 꽃밭은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향일암 일출, 오동도 동백꽃, 보성차밭 여행
전남 여수 오동도로 떠나는 동백꽃여행! 돌산도 해안도로따라 향일암 일출감상과 보성차밭 남도 테마여행!!
해를 향한 암자 여수 돌산도 향일암에서 맞이하는 남도의 해맞이로 여행을 시작한다.
향일암 주위의 붉은 동백이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눈부시며, 동백섬이라 불리는 오동도를 여유있게 산책하고,
남도의 푸르름을 대표하는 보성차밭을 찾아간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어우러진 남도 봄꽃여행 일번지로 떠나보자.
● 여수 향일암 일출
향일암은 낙산사의 홍연암, 금산 보리암, 보문사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이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을 가진 향일암은 기암절벽위에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의 숲속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향일암이 자리한 금오산은 남해 수평선의 일출광경이 특히 장관을 이루어
숙종 41년(1715년) 인목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였다.
● 오동도 동백섬과 하얀등대
여수를 상징하는 건 오동도이고, 오동도를 상징하는 건 동백꽃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동도에는 동백등 193종의 울창한 희귀수목과
기암괴석등이 섬 전체를 감싸고 있고 길이 768m, 너비 11.7m 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남국의 정서를 더욱 느끼게 한다.
'꽃섬' 또는 '숲섬'이라 하여 "봉황새도 쉬었다 잠들었다" 하는 오동도는
아녀자의 애틋한 절개를 담아 이른봄에 피어난다는 동백꽃등 많은 전설이
전해진다.
● 보성차밭 대한다원
국내 최대의 차밭, 대한다원은 40년 전에
보성에서 가장 먼저 차 재배를 시작한 농원이다. 여느 곳과 달리, 대한다원은 들어서는 길목부터 아름답다. 촘촘히 곧게 뻗어오른 삼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숲 한가운데로 난 오솔길, 그 길 끝에 대한다원이 있다. 삼나무숲을 지나면 산기슭까지 이어지는 차밭은 약 5만평에 이르며, 계단처럼 층층히 이루어져서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차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안개가 끼면 그 속으로 묻어나는 신비감이 더해진다. 대한다원에는 우전차를 맛볼 수 있는 작은 찻집과 녹차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녹차의 담백한 향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드라마/영화촬영지 명소로 최근 드라마 <여름향기>에서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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