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을 가진 향일암은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이며 무성한 동백나무와 금오산 주변의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남해 수평선의 일출은 천하일경으로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행사로 '향일암 일출제' 행사가 열린다.
향일암은 644년(백제 의자왕 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으로 불리다가 1715년에 향일암으로 개칭하였다. 향일암이 자리한 금오산은 풍수지리상 바다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이라 한다.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거북의 머리, 향일암이 세워진 곳이 거북의 몸체에 해당된다. 금오산에 있는 바위 표면은 거북이 등처럼 문양이 새겨져 있다. 때문에 산 이름이 쇠 금(金)자, 큰 바다거북 오(鼇)자를 쓴 금오산이다. 암자도 과거에는 거북 구(龜)자를 써 영구암(靈龜庵)이라고 불렀다.
향일암 현지 교통 안내 - 승용차 돌산대교 -> 죽포 삼거리에서 좌회전 -> 7번 군도를 따라 종점(26㎞)
- 시내버스 돌산대교 -> 무술목 -> 방죽포 -> 임포 101, 111, 111-1, 113번 버스 (소요시간 1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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