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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등록일 : 2007-08-30 12:57




♣ 線 넉넉한 서해의 풍광 : 비인만
비인만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서 비인면 다사리까지 이어진다. 제법 규모가 있는 홍원항, 바다에서 해가 뜨고 바다에서 해가 지는 마량포구, 넉넉한 서해의 풍광을 간직한 달포리, 산자락 뒤에 부두를 숨기고 있는 다사리 등 작은 포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중 비인만의 어느 해변보다 아늑한 느낌을 주는 달포리는 지도에는 월호리로 나와 있다. 해변은 물이 빠지면 1㎞가 넘게 모래밭으로 변한다. 한쪽 귀퉁이 개흙이 섞인 바다에는 김 양식장이 있다. 물이 빠지는 사리 때면 관광객들이 몰려와 맛을 잡는다. 다사리는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험하다. 마을 입구는 차 한 대가 겨우 달리는 시멘트길이고, 산모퉁이에 숨어 있는 방파제까지는 모래밭과 뾰족한 돌조각들을 피해 건너야 한다.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량포구는 비인만에서 게눈처럼 불쑥 튀어나온 곳이다. 부둣가에 포장마차 횟집이 늘어서 있다. 물이 빠지면 면사무소 앞에서 바로 앞 띠섬까지 육지로 연결돼 진도 못지않은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길이는 1㎞ 정도로 때만 잘 맞추면 바지락, 소라 등을 주울 수 있다.
홍원항은 샘구석과 육굴, 남굴, 홀리, 장벌, 유지 등 뭍으로 파고든 10여 개의 작은 마을이 모여 있다. 항구가 앞뒤로 탁 트여 시원하다.
비인만은 7~8월은 휴어기. 백조기는 8월 말부터, 꽃게는 9월부터 잡히지만 맛은 사시사철 잡힌다.
백제 무왕 때부터 한산 주류성 사람들이 즐겨 마셨다는 충남 서천의 토속주인 한산소곡주도 맛볼 수 있다. 또 서천의 또 다른 명품인 세모시를 볼 수 있는 새벽시장도 명물이다.

▶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에서 춘장대해수욕장 방향으로 달린다. 저수지를 지나면 서면 읍내다. 면사무소를 지나 첫 번째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띠섬 입구를 지나면 월호리 가는 길. 월호리를 지나 617번 지방도를 타고 장항쪽으로 가는 길에 선도리가 나온다. 서천ic 코스는 톨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우회전해서 국도 21호선을 탄다. 갈림길이 나오면 춘장대 길이 아닌 지방도를 타면 된다.
○ 성산대교를 지나 계속 직진만 하면 서해안 고속도로. 포승 ic에서 빠져나오면 바로 당진이다. 38번 국도를 타고 아산방조제, 석문방조제, 대호방조제를 지나 서산까지 간다. 29번 국도를 타고 서산을 지나면 홍성으로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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