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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백련사 등록일 : 2008-01-23 11:47

▲ 무주 백련사

구천동 33경에 안긴 새하얀 연꽃
유명한 무주구천동 33경을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절집이다. 신라 신문왕 때 백련선사가 머물던 곳인데,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왔다 하여 절을 짓고 백련암이라 했다고 한다. 매표소가 있는 삼공리 덕유산 입구부터는 내구천동이다.
달빛 아래서야 제 빛을 드러낸다는 월하탄 구경하고 인월담 – 사자담 - 다연대 지나면 눈도 얼음도 점점 많아진다. 산문(山門)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일주문 한쪽엔 구천동 절집의 내력을 증거하는 부도밭이 눈 속에 정겹다. 이어 속세와 인연을 끊는다는 이속대(離俗臺) 지나면 백련사(白蓮寺) 풍경 소리에 마음이 정갈해진다. 절보다는 이렇듯 매표소에서 백련사까지 오가는 길에 만나는 계곡 정취가 더 없이 좋다.
백련사까지 갔다면 눈꽃과 서리꽃이 모두 아름다운 덕유산(1,614m)을 오르는 것도 괜찮다. 향적봉에서 중봉 사이의 구상나무와 주목 군락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환상의 설경 지대. 그러나 산길이 제법 험하니 겨울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삼공리~백련사~향적봉~삼공리 회귀코스는 왕복 5시간 30분쯤 걸린다.
▶ 숙식 : 무주의 별미는 금강에서 잡은피라미, 모래무지, 빠가사리 같은 민물고기를 재료로 해서 걸쭉하게 끓여낸 어죽. 무주군청 근처의금강식당(063-322-0979)이 유명하다. 1인분에 5,000원. 집단 시설 지구가 있는 삼공리에 여관과 민박집 등 숙박 시설이 아주 많다.
▶ 교통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IC→19번 국도(구천동 방향)→적상→사산리 삼거리→49번 지방도→치마터널→37번 국도→삼공리→매표소. 무주IC에서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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