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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아름다운길 등록일 : 2008-01-22 22:33

송광사 진입로 : 전북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 해월리(지방도 741호선)

도로 양 옆으로 40년생 벚나무가 2km구간에 걸쳐 빼곡히 늘어서 있는 길이며, 매년 4월이면 입구에 서부터 은빛 물결 출렁이는 환상의 벚꽃터널이다.
지역마다 이름난 벚꽃 길은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이곳은 경남 하동 쌍계사, 경주, 제주, 서울 여의도 등 벚꽃 명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며, 송광사라면 누구나 전남 순천시 송광사를 생각하기 쉽지만 전북완주에도 송광사가 있으며, 이곳은 순천 송광사와 는 또 다른 아름 다움을 지닌 곳으로 아는 사람들이 "이곳만은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며 끼리끼리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던 곳이 이번 건교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한곳으로 선정됐으며, 덜 알려진 명소가 잘 알려진 명소로 변해 가는 모양이다.
봄 벚꽃 터널 외에도 여름철이면 짙은 녹음으로 뒤덮인 푸른 나뭇잎 터널이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 내며, 송광사와 위봉사, 위봉폭포, 원등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화심 순두부와 토종닭백숙, 민물 매운탕 등 먹거리 또한 다양하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석포리(내소사 진입로)

능가산 내소사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에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서 내소사 입구의 일주문을 들어서 면 경내 입구까지 약 600여 미터의 전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 전나무숲길에는 약 150년 정 도된 전나무 500그루가 잘 자라 터널을 이루고 있다.
전나무숲길 끝자락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약 100m 구간에는 잘 가꿔진 단풍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정령치(지방도 737호선)
1987년에 건설된 주천~정령치 간 지방도 737호선은 거대하게만 느껴졌던 지리산을 한층 가깝고 친 근하게 변모시킨 도로이며,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발아래를 내려다보면 남원 시가지를 한눈에 내 려다 볼 수 있으며, 정면으로는 노고단,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까지 명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옥정호 순환도로 :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운암리 ~ 마암리(지방도 749호선)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 댐으로 인해 생겨난 호수로서 넓은 호반과 운암대교 그리고 주변 숲과 어 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며, 특히 옥정호는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하며, 봄·가을 에는 그야말로 풍경이 절정을 이루고, 옥정호 순환도로변 국사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특히 아름 다워 종종 사진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며, 넓은 옥정호 호반은 어족이 풍부하여 강태공들이 많 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고창읍성 내 성곽길 :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외침을 막기 위하여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모양성(牟陽城)이 라고도 불리우며,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병이 없이 오래살고 저승길에서는 극락문에 당도 한다는 전설로 매년 답성 행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성 밟기는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에 밟아야 효험 이 있다고 하여 이때 답성 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윤삼월의 효험을 강조하고 있음은 겨우내 부풀었 던 성을 밟아 굳게 하기 위함이고, 머리에 돌을 이게 함은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다지게 하기 위함일 것으로 추측된다.

백양사 진입도로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군도 17호선)

백양사 진입도로는 양옆으로 입구구간부터 장년의 벚꽃나무와 단풍나무가 늘어서 있으며, 봄에는 도로 양쪽에 터널식으로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꽃과 향기에 취하게 만들고, 가을에는 노령의 정기를 담은 백암산의 기암 괴석과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 숲의 천연고찰 백양사를 배경으로 아름 다운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도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압록리(국도 17호선)

섬진강 깨끗한 물줄기를 따라 도로변에 철쭉꽃이 식재되어 있으며,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섬진강을 횡단하는 두가현수교가 나온다. 밤에는 두가현수교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으며, 군데군데 섬진강 을 가로질러 시골사람들을 나르는 나룻배의 정겨운 모습도 볼 수 있다.

백수해안도로 : 전남 영광군 백수읍 대전리~구수리(국도 77호선)

전남 영광에 위치한 총연장 19km의 백수해안 도로. 입구부터 해안선을 따라 19km의 양 도로변에 해 당화가 식재되어 있으며, 모래미 해수욕장, 어머니가 아들을 안은 형상의 모자바위, 큰 거북이가 육지로 기어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바위 등의 기암괴석과 칠산도 낙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오동도 방파제 : 전남 여수시 오동도

여수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오동도는 오동나무가 많고 오동잎처럼 보인다하여 오동도라 불리며, 전국 최대의 동백나무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오동도 방파제는 오동도를 연결하는 길이 768m의 방파제로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 총 여수지부의 협조를 받아 여수미술협회 소속 현역 작가들이 공동 작업으로 완성한 방파제의 벽화 는 바다 속 풍경, 물고기 등 사실화 3점과 돌산대교, 무술목, 거북선 슈퍼그래픽 11점 등 총 14점 으로 이루어져 있다.

돌산대교 : 전남 여수시 남산동~여수시 돌산읍(국도 17호선)

돌산대교는 50여 가지의 기본색상 연출이 가능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 게 아름다운 추억과 정서를 갖게 하며, 돌산대교 주변에는 다도해와 여수항이 바라보이는 돌산공원 과 모형 거북선이 있고, 유람선이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운항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조도대교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맹성리(군도 1호선)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은 서남부 해안에 접한 섬으로만 구성된 대한민국 최대의 섬 밀집지역이며, 진도 서남쪽 끝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서남해상 동북쪽으로 가노라면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조도 6군도와 주변 섬들이 눈앞에 다가오며, 대교를 걸어 중간지점에 이르면 막힘없이 펼쳐지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전남 해남군 북평면 영전리~송지면 엄남삼거리(국도 77호선)

전남 해남군 북평면~송지면 구간의 국도 77호선 구간은 일명 ‘땅끝 가는 길’로서 남해안의 수려 한 해안경관을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해남의 대표적인 해안관광도로이며, 도로변에는 휴 식을 취하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다수의 소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해안을 따라 바라보는 다도해의 도서경관과 낙조가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인 곳이기도 하다.
인근에 송호해수욕장, 사구미해수욕장, 드라마 ‘허준’ 촬영 세트장, 달마산, 땅끝 전망대 등 볼 거리가 다양하고, 국토순례의 시발지로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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