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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등록일 : 2008-06-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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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이 감동을 담아 들려주는 시 52편. 고은, 김규동, 황동규, 김남조, 유안진, 문인수, 장석남, 허수경, 이병률, 박성우, 김경주 등 대가와 젊은 시인들, 그리고 당대의 북한시인(렴형미)의 대표작에 이르기까지, 우리시대 한국시의 지형도를 가늠하게 하는 52명의 시인들의 감동적인 작품을 가려뽑고 안도현 시인이 감성적이고도 아름다운 해설을 붙였다.

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집배원 사업은 온라인 상에서 매주 한편씩 시를 배달해왔는데, 독자 3만 8천명을 대상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32만명을 돌파할 만큼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도현 시인 특유의 시를 선하는 안목과 해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시를 편하게 대할수 있게 하고 가슴속까지 파고드는 감동과 웃음을 만끽하게 한다.

별책부록으로 제공하는 MP3파일 35곡을 담은 육성낭송시집 CD(러닝타임 100여분)은 시인들의 육성을 통해 시를 들려줌으로써 아름다운 노래를 듣는 것처럼 시의 감동을 절절하게 전해줄 것이다.

안도현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같은해 전북 이리중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하였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하였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지 5년만에 복직되었으며, 1996년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을 수상하였고, 1997년 전업작가가 되었다. 2004년 이후에는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전임강사로 재직중이다.

안도현 시인은 맑은 시심을 바탕으로 낭만적 정서를 뛰어난 현실감으로 포착해온 시인이다. 그의 시는 보편성을 지닌 쉬운 시어로 본원성을 환기하는 맑은 서정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곤궁한 삶의 현장의 비애를 담아냈던 시인은 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직접적인 현실 묘사에 한발 거리를 두면서 자연과 소박한 삶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다. 시인 권혁웅은 안도현의 시에서 삶과 사랑이 같은 자리에 있음을 밝히면서 “성근 것, 비어 있는 것, 그늘을 드리운 것, 나란히 선 것 들이 모두 사랑의 아이콘”이며 이것들은 “넓은 것, 휑하니 뚫린 것, 쭉쭉 뻗어 있는 것들 사이에 끼어들어 숨구멍을 만들어놓는다”고 평했다. 황동규 시인은 “안도현은 불화 속에서도 화해의 틈새를 찾아낸다”고 말하면서 “적막에 간절한 모습을 주고 산불이 쓸고 간 폐허의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에서 숲의 원구조를 찾는 것”이 바로 화해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댓글(2)
  • 2008-06-10 16:29

    이 책 읽어보았는데 참 제목에서 처럼 마음이 ..
    이 책 읽어보았는데 참 제목에서 처럼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입니다
    강추 ^^

  • 2008-06-11 08:42

    시집이라..좀 접하기는 편할것 같아요~..
    시집이라..좀 접하기는 편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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