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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등록일 : 2009-02-18 10:55

일상의 반복되는 고된 업무에 지친 몸... 매너리즘에 빠저 사업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고, 이젠 소중한 가족마저 자신과 동떨어져있는 짐짝 처럼 느껴지는 한 기업의 CEO '로저'...

어느날 그의 회사에서 일하는 청소부 '밥' 아저씨와 만남을 통해 그가 놓치고 있던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하나씩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책이다.

밥 아저씨는 그의 아내 '앨리스'로부터 배운 6가지 지침(지혜)을, 소소한 생각의 변화와 지속적인 삶속에서 실천으로 일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로저로 하여금 깨닫고 행복을 꿈꾸게 도와주고 있다.

보통을 자기계발서 들이 말하는 것처럼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금 당장 모든것을 바꿔라. 그렇지 않으면 결코 성공은 없다'고 몰아세우지 않는다. 단지 일상의 작은 일들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흥분되는 경험담을 들려줌으로, 로저는 설레임과 함께 잃어가던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게 된다.

꽃 앨리스의 6가지 지침(지혜)

*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 배운 것을 전달하라

*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어쩌면 간단한 지침일 수도 있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기에 우리는 그 실천은 조금씩 뒷전으로 밀어내지 않았나... 싶다..... .

특히 마지막 여섯번째 지침은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내 자신의 일신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버거웠던 삶... 하지만 크든 작든 내가 가진 소중한 것을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전수하는것,삶의 소중한 지혜를 후대에 물려준다는 것의 소중함..... 다시금 가슴에 새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마치고 나면

마치 신나게 놀다 녹초가 된 어느 저녁처럼

몸은 피곤하지만

더없이 충만한 느낌으로

행복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p.216]

밥 아저씨는 언젠가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주어진 시간을 다 보내고 하나님 곁으로 갔을 때,

‘나의 착하고 충실한 아들아! 잘 해냈구나!’ 라는 칭찬을 꼭 듣고 싶다고요.

여러분을 뵈니 밥 아저씨는 분명 원하는 말씀을 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궁극적 목적이자 후대에 물려줘야 할 삶의 지혜가 아닐까요?“

[p.217 생을 마감한 ‘밥’을 추모하는 ‘로저’의 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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