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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처럼 하라 등록일 : 2009-02-18 11:40

리뷰 ..... .

이 책은 회사의 핵심인재가 될 수밖에 없는 ‘비서들의 행동방식’을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책의 구성면에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전략보다는 알기쉽게 강의하듯 전개된다.

충성심은 핵심인재의 핵심조건.

충성심이 없다는 것은 결국 믿을 수 없다는 말이다. 능력이야 닦달하고 훈련시키면 극복할 수 있지만, 충성심은 원초적인 것이라 심어줄 수도, 개조하기도 힘들다. 능력이 좀 부족하더라도 충성심이 강한 사람은 그강렬한 충성심이 능력을 개발시키거나 능력을 120% 발휘하게 해주는 동력이 된다.

능력이 필요하면 전문가를 스카우트해오면된다. 그러나 충성심은 살 수 가 없다.

충성심은 아첨이 아니다. 무조건 복종도 아니다. 직장인으로서 당연한 의무요 도리다.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며, 일을 함에 있어서 상사의 입장을 고려하며, 상사의 편에서 상사가 돋보이도록 앞세우는 태도다.

*비서의 충성심 10

1. 가장 좋은 것은 언제나 상사 먼저

2. 영광은 상사에게, 책음인 내가

3. 어떻게 상사의 기분을 좋게 할 것인지 궁리한다.

4. 상사에게 칭찬할 '꺼리'가 생기면 화끈하게 칭찬한다.

5. 상사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늘 생각한다

6. 직언은 진심과 사랑을 충빈히 담아 말한다

7. 상사가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안테나를 높이 세운다

8. 상사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명령할 수 있도록 한다.(상사관리의 기술)

9. 어떤 경우에도 남에게 상사의 허점과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10. 남들이 상사를 험담할 때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역성든다.

p. 58.

상사가 유능한 부하보다 충성스런 부하를 더 좋아하는 까닭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간적인 외로움’, 그리고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경계심이다. 상사도 인간이다. 상사라고 해서 덩치가 더 큰 것도, 힘이 더 센 것도 아니다. 어쩌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높이 올라간 것뿐이다. 위로 올라갈수록 경쟁은 치열하다. 일도 복잡하고 골치 아프다. 알게 모르게 적도 생긴다. 항상 등 뒤를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누구에게 함부로 속내를 드러낼 수도 없다.
상사는 외롭다. 지쳐 있다. 누군가 내 편이 좀 돼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자기가 잘못한 것이 좀 있어도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순순히 따라주는 그런 부하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 자기의 약점까지 허심탄회하게 내보일 수 있는 믿음직한 부하, 충직한 부하를 갈망한다. 부하가 똑똑하지 않은 것은 그냥 봐줄 수 있다. 구제불능만 아니면 된다.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을 상대의 심장 가까이 심는 진실함이 바로 ‘충성심’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비서들에게 찾아 배워야 한다.

p. 64

충성은 아첨이 아니다. 충성이 곧 상사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것도 아니다. 충성은 유별난 게 아니다. 직장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요, 도리다.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것이다. 그리고 일을 함에 있어서 상사의 입장을 고려하여, 상사의 편에서 상사가 돋보이도록 앞세우는 태도다. 그런 충성심이 부족하다면 당신의 미래는 보장받기 어렵다. 충성심 없는 직장인은 그 한계가 분명하다. 그런 사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자로 성장하기가 힘들다. 거의 불가능하다. 실무자와는 달리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조직에 대한 충성심, 상사에 대한 충성심이기 때문이다. 충성심 없는 탁월함이란 언제 어떤 형태의 비수가 되어 조직과 보스에게 위해를 가할지 모른다.

p. 82.

상사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다. 성직자도 아니다. 인간으로서의 결함과 저급한 욕구도 가지고 있다. 때로는 외롭기도 하고 때로는 까닭 없는 신경질이 나기도 한다. 때로는 물욕에 눈이 어두워지기도 한다. 때로는 술 한 잔에 횡설수설하기도 하고, 때로는 중요한 정책적 판단에 큰 오점을 남기기도 한다. 인간이기에 그럴 수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량이 필요하다. 당신의 상사는 어떤가? 만약 당신의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종이를 꺼내어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한지 자세히 적어보라. 꼭 그렇게 해보라. 아마도 별것 아닌 것 때문에 그럴 것이다. 적을 만한 항목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 것이다. 뭐 이 정도 갖고 지금껏 상사에게 불평불만 했는지 쑥스러울 수도 있다.

p. 87~88.

상사관리 10계명

1. 상사도 인간임을 이해할 것. 완벽한 상사를 기대하면 오히려 실망.

2. 이왕이면 화끈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보좌할 것.

3. 상사의 기대와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할 것. 그리고 그것이 충족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

4. 상사에 대한 나의 태도를 항상 점검할 것. 나의 가치관, 업무스타일이 상사와 부합하는지 반성, 개선의 노력.

5. 상사의 스타일이 자신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상사에 자신을 맞출것. 성격이나 업무스타일.

6. 상사의 지시, 명령, 질책을 쾌히 받아들일 것. 상사가 지시하기 좋은 부하되기.

7. 상사에 대해 솔직하고 성실할 것. 상사로부터 호감사는 인격.

8. 상사의 장점을 존중하고 단점을 커버할 것. 상사관리

9. 상사의 성공을 위하여 협력할 것. win-win.

10. 상사를 따르고 보좌하되 아첨하거나 비굴하지 말 것.

p.132.

최고위층을 보좌하는 비서들은 그 ‘사정’을 안다. 핵심정보를 알고 있는 셈이다. 그런 정보를 통해서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회사로부터 인정받고, 어떻게 하면 회사로부터 배척 받는지’ 그 메커니즘을 배우게 된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p. 142~148.

‘정보’는 당신이 회사 내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열쇠가 된다.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는 유용한 통로가 당신이라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핵심의 위치에 있게 된다. 비록 당신의 지위가 낮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당신에게 의존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당신의 권력은 커지게 된다.
일단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당신에게 의존하기 시작하면 핵심화에는 가속도가 붙게 되고 회사 내에서 당신의 위치는 견고해진다. 이것이 정보의 위력이다.

- 정보는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사람을 읽어라.(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

- 부지런하된, 영양가 있는 부지런을 떨어라.

- 상대방에게 줄 것 또한 가져가라.(정보의 상호교환)

- 곳곳에 정보원을 두고 정보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라(기록, 디지털 캘린더의 알람 기능 활용등)

p. 149.

상사에게 정보를 서비스 하는 15가지 방법

1. 항상 보스를 위한 정보찾기

2. 부지런히 폭넓게 사람을 많이 만나라.

3. 풍문 따위가 아니라, 진짜 유용한 핵심정보를 찾아드려라.

4. 당산의 정보가 상사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지 반문하라.

5. 사람에 관한 정보가 으뜸이다. 중요한 인맥의 연결고리를 찾아드려라.

6.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 파악해 수시로 보고하라.

7. 가끔은 상사 자신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정리 보고하라.

8. 정보가 냉정하고 객관적인지 재삼 확인하라.

9. 상사의 중요관심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라.

10. 상사는 외롭다. 수준에 맞는 대화상대가 될 수 있도록 내공을 쌓으라.

11. 좋은 책을 읽고 요약, 정리해 드려라. 꼭 읽어야 할 책이라면 그것을 드려라.

12. 미팅이나 회의등 스피치에 활용할 '유머'를 준비해 드려라.

13. 경영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국내외 정보를 모으라.

14. 상사의 정보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보완에 힘써라.

15. 때로는 상사를 칭찬하는 정보를 올려, 상사를 신바람 나게 하라.

p. 156~.

비서의 화법의 특징.

'비밀엄수' : 해서는 안될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

'상사 험담 안하기'

'상사 편들고 칭찬하기'

'직언' : 상사에게 회사 내의 야당되기

p. 191.

보스를 모셔보면 그 분들이 질적, 양적으로 대단한 인맥을 갖고 있음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인맥 관리에 매우 철저함을 알게 된다. “아, 바로 이것 때문에 이 분이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구나!” 하고 감탄할 때가 많다. 그들이야말로 인맥을 금맥으로 여기는 사람들이다. 특히 CEO에게 인맥은 곧 기업의 새로운 돈줄, 금맥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사람을 사귀는 정성이 오죽하겠는가? 그것을 비서는 바로 곁에서 배우게 된다. 뼛속 사무치게 배운다. 그리하여 그 역시 인맥을 형성하고 관리하게 된다. 이 점을 다른 직장인들은 배워야 할 것이다.
...
결국 기자는 비서실장에 대한 취재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리고 말했다. “기업 총수보다 더 뚫기 힘든 철옹성이었다.”고. 이처럼 비서들은 나서지 않는다. 겸손하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국정원의 예전 모토처럼, 비서실 근무자들에게도 그런 수칙이 적용된다.
더욱이 비서실장이면 회사 내에서 실세 중의 실세다. 그러나 노련한 비서들은 실세이기에 더욱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다. 그것이 험난하고 치열한 직장생활에서 오랫동안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처세의 지혜임을 역사적(?)으로, 그리고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p. 205. :비서의 감정관리.

괴팍한 상사를 만나면 비서도 사람이라 감정의 기복이 없을수 없다...

그러나 비서는 다르다. 그냥 참는 게 아니다. 상사가 저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하려 한다. '오죽하면 내게 짜증을 내실가, 내게하도 화풀이를 하실 수 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참는게 아니라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선선히 수용한다.

p. 213.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모든것은 마음먹기 달렸다. 어떤 생각의 기준을 갖느냐에 성패가 달렸다.

p. 217.

감정관리 10계명

'참자' - 욱하고 오르는 화는 일단 참고 보자.

'원래 그런 거' - 직장생활이란 원래 그런것이라고 생각하기

'웃긴다' - 문제를 희극적 요소로 단순화 시키자.

'좋다. 까짓 것' - 통 크게 생각하라. 크게 마음먹으면 바다보다 더 커질 수 있는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 상대방의 입장 이해하기.

'내가 왜 너 때문에' - 다른 사람에 의해 내 감정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

'시간이 약' - 지금 속상한 일도 세월이 약이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세옹지마' -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렸다.

'즐거웠던 순간의 재생' - 즐거웠던 지난 일을 회상하며 기분 전환하라.

'눈을 감고 심호흡' - 치밀어 오르는 분노는 침을 삼키듯 '꿀꺽' 삼켜보라.

p.228.

"상사와 인간적 관계를 맺으라는 것은 아부하라는 뜻이 아니다. 일로 맺어진 상사와 직원의 관계로만 남지 말고, 인생의 한 때를 공유했고, 이것을 인연으로 앞으로도 관계가 지속될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받아들여라.

상사가 개인적으로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인생을 그리워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알아두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 자신과 일치하는 관심사나 취향이 있으면 공유하라. 서로를 알아준다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일이다. 그리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만남으로 발전할 수 있다"

p. 242. : 인맥관리 10계명

1. 둥지 안에 담긴 알들을 돌봐라 : 당신의 상사, 동료, 부하, 가족에게 시간 할애

2. 흐르는 인맥의 물결을 거스르지 마라 : 모든 과거 인연을 붙잡으려 하지 마라. 자연스러운 물갈이

3. 평생 모시고 싶은 멘토를 잘 모셔라 : 3명이내로 꼽아 극진히 대접하라

4. 만남과 대화는 신선함으로 채워라 : 3번이상 같은 주제의 대화는 반복하지 않는다.

5.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의 경계를 그어라 : 공적인 관계가 사적인 관계로 이어질 때 그곳에서 부정이 싹튼다.

6. 정보나 메시지로 소통하라. :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깊이 있는 소통

7. 예의 바른, 그러나 내면을 드러내는 대화를 하라.

8. 칭찬하고 칭찬하고 또 칭찬하라.

9.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10. 관계가 당신 삶의 질을 결정함을 믿어라. : 만남을 귀찮아하지 않고, 소홀하지 마라.

"운명이 너에게 도달하도록 허용한 지점이 어디이든 간에 지금 존재하는 곳에서 완전히 존재하라"

Erich Fromm(에리히 프롬) 作 [To have or To be(소유냐 존재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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