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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책보다도 마음이 따뜻해졌던 책 "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 등록일 : 2011-08-12 12:24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
처음 이책에 소개를 봤을때. 한지민씨는 원래도 참 예쁘다고 생각
했었지만 아이를 안고 있는 한지민씨에 정말 티없이 해맑은 행복한
미소에서 어떤책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 따뜻한 나눔과
사랑에 이야기들을 공감하고 싶어서 읽게된 책이였어요^^*
이책은 한지민씨가 필리핀 민다나오 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는 마을,
전기도들어오지 않지만, 밤이면 쏟아질듯한 별과 반딧불이 반짝이는곳
먹을것이라곤 가모떼 (고구마 같은것) 밖에 없지만 그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해하는 마을 사람들이 있는 "알라원" 이라는 곳에서 4박 5일동안
아이들에 선생님이 되어준 너무나 마음따듯한 사진과 글이 담겨있어요
알라원은 마을로 차가 들어갈수 없기때문에 18km가 되는 거리. 그것도
해발 2,000 미터가 넘는 산길을 걸어가야만 도착 할수가 있어요.
봉사활동 단체인 한국JTS 에서 도와주어 알라원 마을사람들과 함께
왕복 8시간이나 되는 산길을 걸어서 무거운 자재들을 운반해가며
어렵게 학교를 완성했는데, 깊고 깊은 산속 마을에 와줄 선생님을
구하기가 어려웠죠. 겨우겨우 구한 선생님도 너무 열악한 환경에 또는
마을 사람들과에 갈등을 빚고 돌아가기가 일수였다고.. 그래서 한국JTS에
홍보대사이기도한 한지민씨, 한지민씨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대사를 권유
하신 JTS열혈 활동가 소속사 대표님과 드라마 작가이신 노희경 작가님,
그리고 tvn팀과,안무선생님,사진작가분들등^^ 이렇게 알라원 서포터즈
분들과 함께 학교를 보러가자는, 아이들에 선생님이 되어주자는
이책이 만들어지게된 4박5일간에 여행이 시작되었죠.
알라원 아이들을 만나서 춤과 노래를 가르쳐주고 ♬ 피리를 나누어
주고 알려주고 처음에는 낯설어 하고 마음을열지 않았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수업이 끝나도 교실을 떠나지 않아 전기도 없는 마을에
촛불을켜고 저녁때까지 동화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들.
정말 하나하나 얼마나 사진속 아이들이 예쁘던지요.*^^*
그러면서 마을사람들 모두 마음에 문을 열고 같이 소통하는 모습들
아이들에 이름을 쓸수있게 가르쳐주고 , 장래 희망 아이들과 꿈을
그려보고 아이들과 뛰어 놀며 운동회를 하고, 알라원 인기차트 1위를
석권한 " 멋쟁이 기모떼♪ " 멋쟁이 토마토를 멋쟁이 기모떼(고구마)로
가사를 바꿔서 같이 노래하며 하나라도 더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자
노력하는 모습들 , 박수에 인색했던 마을 어른들도 아이들에 변하고
있는 모습에 박수치며 진심으로 대견해하고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들*^^*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부분이..^^ 떠나기전에 다같이 약속을.
다짐을 했다고 해요." 절대 눈물을 보이지 말자. 불쌍한사람을 도와주러
가는게 아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는거다." 라구요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그들은 지금껏 만난 그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다고해요..^^
"우리는 늘 내일을 걱정하면서 살잖아?. 지금 잘먹고 잘살고 있으면서도
1년후에 어떻게 살고있을까, 10년후에도 지금에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수
있을까 미리 걱정하며 자신을 괴롭히며 말이야 ,그러니 한순간 에도
만족할수가 없지 그런데 이사람들은 이순간이 전부야 . 나무가 그냥 나무
이듯이 자연의 일부로 존재한다는것 자체로 만족하니까 행복한것 아닐까."
"맞아요 우리가 한손에 있는것은 내가먹고 , 다른사람것을 빼앗아서라도,
또 남은 한손을 채우려 한다면, 이사람들은 그렇지 않죠..피리를 나눠
줄때도 누구하나 더 달라는 아이가 없었어요. 자기것이 생기면 고마워
할줄 알고 그것으로 만족해요. 늘 한손을 비워놓고
산다고 해야할까." "한손을 비워놓는 여유..♥ "
우리역시 두손을 다 채우려고 욕심부리지 않고 한손을 비워놓는
여유를 갖는다면 ,그 손으로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우리는 바쁜 나라 한국에서, 아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행복한줄 모르던 사람들이,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사람들에
무한한 행복앞에 무장해제가 되었던 것 아닐까요.?.^^
정말 이 한구절 한구절이 제마음도 무장해제 시켜버렸어요..♥
더 많이 갖지 못해서 갖고있는 것들에 행복은 잊고 살아가는 우리모습.
나도 아주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사하고 행복함을 느낄수 있는 많이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런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기쁨이
그 어떤것과 비교할수없이가장 크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 이젠 좀 마음에서 실천으로 옮겨야겠습니다..^^*
한지민씨. ^^*
첫번째 꿈이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는것.그리고 두번째 꿈이 실버 타운을
직접 지어 운영하는것. 이라고 합니다 .어려서 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해서 자연스럽게 노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아이들을
워낙 좋아해서 배우가 되기전에도 수시로 봉사활동을 다녔다고 해요.
대학도 연극 영화과가 아닌 사회사업학과를 택했다고..^^ 봉사란 남들
모르게 해야 의미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배우가되고 좋은 일을 하며 대중
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는걸 알게되어 봉사라는것이 꼭
숨어서 남들모르게 해야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구나. 나보다 못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고 나눠주는 것만이 봉사는 아니라고, 일방적으로 주는것이
아니라 서로가 가진것을 나누고 교감하는것,이라고 말하는 그녀 .^^
참 알면 알게될수록 대단하고 속이 꽉찬분이에요.♡
책을 다읽고나서 .너무나 기대이상에 여운와 따뜻함.^^ 책 한글자
한글자에 정말 진심이 담겨있음을 느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다 또 웃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울고 웃고 하면서
지금까지 읽었던, 그리고 어떤 티비프로 보다도 더 전달력이있었어요.^^
영상이나 소리가 아닌 글과 사진이지만 짐심이 담긴 한구절 한구절이
더 생각하게 되고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한지민씨 원래도
좋아했었지만 참 맑고 예쁜 분인것 같아요, 저도 그런 순수하고 맑은
예쁜 마음을 정말 닮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