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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정용철 등록일 : 2019-06-11 17:18

그림    - 정 용철


나에게 추억은 어느 공간이다.

두고 온 시간이

산에 바다에 하늘에

그림 되어 걸려 있다.


이따금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지만

바람이 멈추고 햇볕이 나면

다시 반짝인다.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행복했던 순간을

어딘가에  그림처럼 걸어 보는 것이다.


마음의 시선이 그곳에 머물면

오늘의 고단함 하나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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