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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 피로 푸는 비타민A 풍부 등록일 : 2008-04-10 13:31

봄비가 내린 뒤 여기저기 꽃이 피면서 부쩍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때쯤은 ‘봄 숭어’라 부를 정도로 숭어가 맛있다. 숭어는 가을부터 기름지기 시작해 이맘때쯤 지방 함유량이 가장 많다. 봄 보리가 필 무렵에 잡힌다 해서 봄 숭어를 ‘보리숭어’라 부르기도 한다. 숭어는 ‘출세어’로 분류된다. 농어와 방어도 출세어다. 출세어란 성장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생선을 일컫는다. 숭어는 20㎝쯤 되면 모챙이라 명명된다. 그 밖의 것은 숭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성장한 숭어를 ‘토토(toto)’라 부른다.

숭어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봄에 기름이 많이 오른 숭어에는 비타민A가 많다. 비타민A는 피로 해소에 중요한 필수 영양소다. 생선에 포함된 비타민A는 인체에 바로 흡수돼 효율이 높다. 껍질에는 니아신(비타민B군의 일종)이 풍부하다. 니아신은 인체 세포 형성에 필요한 물질이다.

숭어는 참숭어와 감숭어로 나뉜다. 봄에는 감숭어가 제철이다. 참숭어는 눈꺼풀에 기름이 올라 뿌옇게 되는 겨울이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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