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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걱정하는 사람이 날로 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보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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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아토피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건조한 생활을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 문화’ 나 ‘면 함량이 부족한 의류’ 등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이러한 요소들이 우리의 피부를 건조한 환경 속으로 몰아 넣는 주범들이지요. 특히 남성분들은 보습제를 바르면 번들거린다는 생각때문에 여성보다는 일명 ‘촉촉한 피부’ 관리에 소홀한 편인데요, 이러한 요인들이 아토피를 증가 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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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아토피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더욱 증가했다는 말씀이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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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먼저 식습관을 들어볼까요 예전에는 아이들이 고구마, 감자, 김치 등 자연식품 들을 많이 먹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떤지 아십니까 김치를 못 먹는 아이들이 10~20 % 나 됩니다. 일반 가게에서 500원만 주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각종 빵, 과자, 아이스크림들… 이에 포함되어 있는 색소와 향료 등도 저는 알레르기나 아토피와 긴밀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몸 안에 축적되어 있고, 길들어 있다는 것이 제가 바로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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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주 어릴 때부터 아토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증세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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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 있어서는 주로 안면에 홍조를 띈 습진 형태로 나타나며, 소아에 있어서는 얼굴, 팔, 가슴 등 다리(특히 굴측 부위 - 휘고 겹치는 부분)에 가려운 습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성인에 있어서는 얼굴과 옷이 닿는 신체 부위, 두피에 습진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얼굴 중에서도 이마에 많은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데, 이를 심하게 긁어 피부보호막이 깨져서 2차 진균 감염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외에는 하체의 어느 한 부위, 가슴의 어느 한 부위(유방 주변 등)와 같은 어떤 한 특정부위의 국소적 소양증이 특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