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질하기 힘들 정도로 뻑뻑해진 머릿결과 쓰라린 두피를 위한 헤어 솔루션.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샤워를 자주 하기 때문에 잦은 샴푸로 머리카락이 윤기와 수분을 잃고 푸석해진다. 또 바닷물의 염분 및 수영장 소독약의 화학성분이 머리카락을 감싸고 있는 보호막인 큐티클을 파괴해 머리카락이 쉽게 갈라지고 탈색되기 쉽다. 강한 자외선 역시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가며 단백질 성분을 파괴시켜 머릿결을 푸석거리게 만든다.” - 김경준(유니레버 R&D 연구소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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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 1 강한 햇볕으로 모발 컬러가 변색됐다면? 전문적인 트리트먼트가 필요한 상황. 일단 손상된 머리끝을 정돈하고, 단백질 트리트먼트를 받거나 매니큐어나 코팅으로 탈색된 부분의 색을 다운시킨다. 녹차 마사지도 세정 효과와 더불어 벌어진 모발 조직을 조여 주는 효과가 크다.
Trouble 2 모발이 건조하고 푸석거린다면? 자외선에 혹사당한 모발의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강한 샴푸와 린스로 수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샴푸의 기본은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를 씻는 것. 샴푸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낸 뒤 손가락을 세워서 두피를 문지른다. 린스는 양손에 풀어 머리를 쓰다듬듯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날씨가 덥다고 찬물로 샴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가운 물은 세정력을 떨어뜨리므로 아무리 더워도 36~37℃ 물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손상된 모발이라면 트리트먼트는 이틀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한데 트리트먼트 후에도 린스를 생략하지 말 것. 린스는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빗질할 때의 마찰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Trouble 3 건조하고 가려운 두피에 탈모까지 생겼다면?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두피에 악영향을 미쳐 모공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각질이 쌓여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생긴다. 모공이 막히면 영양분 공급이 어려워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높은 기온으로 늘어난 땀과 피지도 두피 각질과 뒤섞여 모공을 막아 지루성피부염과 같은 피부염증을 일으키고 두피에 생긴 염증은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바닷물에서 나온 뒤에는 반드시 두피도 딥 클렌징 할 것. 미지근한 물에 지성 두피용 클렌저로 머리를 감고, 샴푸 클렌징만으로 두피 각질을 씻어내지 못할 경우에는 두피 스크럽으로 각질을 정리한다.
Trouble 4 따갑고 화끈거리는 두피를 진정시키려면?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손으로 마사지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5분 정도 시간을 내 규칙적으로 두피를 마사지해주면 두피 아래 있는 많은 혈관과 신경 조직, 지방층을 자극 해 지친 두피를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마사지할 때는 먼저 두피 관리 제품을 바르고, 손가락을 귀 뒷부분의 두피에 대고 지그시 누른 뒤 두피 전체를 골고루 누른다. 그 뒤 모근 부분에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이때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두피를 눌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자외선으로 인해 거칠어진 모발과 상한 두피를 시원하게 마사지해주는 헤드 스파도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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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드라이나 퍼머, 염색은 피하세요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된 모발은 멜라닌 색소에 변화가 생겨 모발 색이 변한 듯 보이며, 강렬한 태양으로 인해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진다. 이러한 경우 먼저 손상된 모발에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모발의 밸런스를 맞추어주어야 한다. 성급한 마음에 다시 염색을 하는 것은 금물. 모발이나 두피에 자극을 주는 드라이나 퍼머, 스프레이 및 젤 사용도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