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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교육에서 꼭 지켜야 할 5가지 등록일 : 2008-09-16 21:03
어린이 성교육에서 꼭 지켜야 할 5가지
아이가 질문하면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 답한다
흔히 생식기를 이야기할 때 고추, 잠지, 똥꼬 등의 별칭을 사용하는데 남자의 성기는 ‘음경’,
여자의 성기는 ‘음순’ 하는 식으로 정확한 단어를 일러줘야 한다.
생식기를 소중하게 다루는 법을 가르친다
고환과 자궁 안에 각각 아빠의 아기씨와 엄마의 아기씨가 있으며,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야 나중에 어른이 되어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다고 일러준다.
그래서 더러운 손으로 만지거나 장난을 쳐서는 안 되며, 다른 친구들의 몸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불쾌할 때는 참지 말고 ‘싫다’고 말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내 몸은 매우 소중하고,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보여주거나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일러준다.
내가 원해서 자연스럽게 하는 스킨십은 중요하고 좋은 것이지만 원치 않는데도 남이 몸을 만져 불쾌감이 들 때는
거부의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싫은데도 참고 있다가 나중에 혼자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엉뚱한 질문에 얼버무리지 말고 친구와 대화하듯 말한다
아이가 대답하기 난해한 질문을 하더라도 “몰라도 돼” “나중에 크면 다 알게 돼”
“아빠한테 물어봐” 하는 식의 대답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성은 아이가 궁금해할 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찰력은 적당한 시기를 놓치면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지 말고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준다.
부모가 먼저 성에 대한 밝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
어른들의 잘못된 성 관념은 자칫 아이의 순수한 호기심을 죄책감으로 물들게 한다.
아이의 호기심에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 의식이 ‘은밀한 성’
‘장난스러운 성’ ‘어두운 성’ 등으로 달라질 수 있다.
아이를 제대로 성교육하기 위해서는 어른이 먼저 올바른 성 관념을 가져야 한다.
출처: 여성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