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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 5cm는 사망위험 17% 증가 등록일 : 2008-12-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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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둘레 5cm는 사망확률 17% 증가


정상체중일지라도 뱃살이 많아 허리둘레가 큰 사람은 사망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대 연구팀은 36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질량지수가 같을 경우 허리둘레가 5cm 증가할수록 남성은 17%, 여성은 13% 사망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을 밝혀내 몸무게 보다 복부에 축적되는 지방이 생명에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복부에 지방이 증가하면 장기들이 지방에 눌려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해 동맥경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동맥경화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비만 그리고 복부 비만


정상체중이냐 비만이냐는 일반적으로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눠 계산하는 체질량지수(BMI)를 통해 구분한다.
수치가 20미만이면 저체중, 20-24면 정상, 25-29는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이라고 볼 수 있다.
복부비만은 남성의 경우 90cm(36인치)이상, 여성의 경우 85cm(34인치)가 기준이다.(체중과 비례해 좀 더 세분화시킬 필요가 있다.)


마른비만의 위험


체질량지수는 정상으로 나오지만 배가 불룩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 주로 청장년층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팔다리가 얇고 배만 나온 모습이 ET와 흡사해 ET 몸매라고도 한다.
그런데 복부비만인 이들은 평소 본인이 비만이라는 생각을 인지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아 비만의 위험에 대한 경계가 부족하다.
하지만 위의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이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동안 사망위험은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


복부비만을 예방하려면


복부비만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이나 흡연, 음주를 피하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 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며 최소 30분 이상, 일주일에 3-4회 정도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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