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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남은 맥주 활용방법 등록일 : 2009-01-13 16:42


♣ 남은 맥주 활용법

* 생선 비린내 제거


고등어나 꽁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은 요리하기 전에, 김빠진 맥주에 10분정도 담가두면 비린내가 말끔하게 없어지고, 그런 다음에 마른 행주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내고 조리를 하면 된다.

* 돼지고기 누린내 제거


그릇에 맥주를 담고 돼지고기를 넣어 1시간 정도 잰 뒤에 구워 먹으면 누린내가 싹없어진다. 김빠진 맥주를 이용하면 와인에 절인 돼지고기처럼 냄새 안 나는 삼겹살을 먹을 수가 있다.

* 튀김옷은 더욱 바삭바삭하게


튀김옷을 만들 때 맥주를 넣어 반죽하면 튀김요리가 바삭바삭해진다. 물과 반반 섞어서 사용하거나 맥주만 사용해도 굿. 맥주는 차게 해서 반죽해주어야 효과 만점.

* 맥주로 머릿결을 건강하게


맥주를 약간 섞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좋아진다. 우선 샴푸 후 깨끗이 행군 뒤에 타월로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에 마시다 남은 맥주를 머리에 충분히 묻힌 다음에 손가락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눌러준 후 헹구면 머리카락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피부각질을 없애주는 맥주 클렌징


맥주에 들어있는 효모는 피부 노폐물과 독소를 없애주는 기능이 있다. 남은 맥주로 세안을 한 다음 물로 가볍게 헹궈주거나 화장 솜에 맥주를 묻혀 얼굴을 닦아내면 피부가 한결 깨끗해지고 팽팽해진다.

*색깔 옷을 선명하게 해 주는 맥주


김이 빠진 맥주는 색깔 있는 옷을 헹굴 때 활용해 보자.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 대신에 맥주를 조금 부어 빨래를 헹구면 짙은 옷의 탈색을 막아주고, 바랜 옷의 색깔을 보다 선명하게 되살려 준다.

* 화분에 싱싱함을 주자


화분이나 정원에 김빠진 맥주를 부어 보자. 흙 속의 영양분이나 칼로리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맥주가 뿌리에 직접 닿으면 썩을 수도 있으니까 맥주를 물에 희석해 흙 위에 부려주고, 마른 행주에 김빠진 맥주를 묻혀서 잎을 닦아주면 신기할 정도로 싱싱해 진다.

* 냉장고 속의 각종음식 냄새 제거


냉장고 청소를 할 때 남은 맥주를 사용하면 좋다. 행주에 맥주를 묻힌 다음 냉장고 구석구석 닦으면 각종 음식냄새가 말끔하게 없어진다.



♣ 맥주 보관법

(1) 직사광선을 피한다.


맥주는 직사일광에 노출되면 변질이 된다. 맥주병이 갈색이나 녹색인 것은 가능한

한 광선을 차단시켜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 장기간 저장하지 않는다.


맥주를 장기간 보관하면 비록 보관상태가 양호하다 하더라도 맥주 속의 단백질 성분

이 자연 응고되어 뿌옇게 혼탁이 생길 수 있다. 또 산화가 심하여 맥주 본래의 맛을

잃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맛의 균형이 점차 무너져 맥주의 쓴맛만 남는다.

맥주 보관 온도가 30℃ 이상이 되면 혼탁이 생기는 속도가 3∼4배 정도 더 빠르게 진

행된다. 또한 내부의 탄산가스 압력이 급격히 올라가서 병이 깨질 위험도 있다.


(3)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맥주와 다이어트


술이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라는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 1g 밖에 안되는 알코올이 7㎉나 되는 열량을 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끼니로 먹는 밥이나 빵 같은 당질 식품과 어류·육류 등의 단백질 식품은 1g에 4㎉를 낸다. 알코올이 이처럼 고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은 맥주를 꺼린다.


하지만 이는 맥주의 특성을 모르는 잘못된 속설이다. 알코올로 섭취한 칼로리는 몸에 저장되지 않고 사람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총열량의 10분의 1만큼만 사용되고 나머지는 밖으로 배출된다. 밥과 같은 당질 식품은 몸 안에 흡수되어 사용된 뒤 나머지는 글리코겐이나 지방질·단백질로 탈바꿈한 다음 저장되기 때문에 살이 찌게 된다. 그러나 맥주는 약리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열량의 10분의 1만큼만 소비되기 때문에 식사를 하지 낳고 맥주만 마시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 맥주를 잘 따르는 요령

방법은 무엇보다 거품을 먹음직스럽게 만드는 데 있다. 컵의 2~3할이 맥주 거품으로 덮이게 따르는 것. 처음에는 서서히, 그 다음에 세차게 따르다가 하얗게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그 거품을 그대로 위로 밀어올리 듯 조용히 따른다.


거품은 외적으로 먹음직스러워 보여 시각을 만족시킨다. 뿐만 아니라 맥주에서 탄산가스가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고 공기와 접촉하여 맛이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차단막 구실을 한다. 그러므로 마시는 순간까지 거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포인트. 또 맥주는 첨잔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컵이 완전히 빈 다음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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