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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염에 관한 정보 총정리 ## 등록일 : 2009-01-13 12:21

## 위염에 관한 정보 총정리 ##

잘못된 식생활습관과 음주문화의 영향으로 위염·십이지장염 등의 소화기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은 위염인데 보통 만성과 급성으로 분류한다.


만성위염

- 만성위염은 표층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된다.

분류
만성위염은 종래에는 일반적으로 위장병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궤양 혹은 종양(암)성 질환이 없을 때 보통 사용하는 편의적인 용어였다. 현재에도 만성위염은 그 진단기준이 다양하고 현미경적으로도 다채로워 그 개념과 정의가 통일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만성위염의 최종적인 진단은 현미경적 검사 소견에 의해 결정된다. 근래 각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많이 시행함에 따라 만성위염의 진단이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증상이 없고 내시경적으로도 만성위염의 소견이 없더라도 조직검사를 해보면 거의 대부분에서 만성위염이 있다고 한다. 만성위염은 표층성위염, 위축성위염 및 비후성위염으로 나누어져 왔으나 현재에는 표층성위염과 위축성위염으로 구분하고 있다.

즉 표층성위염이 위축성위염으로 진행되어 위가 점점 위축되어 가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연령이 많아질수록 위축성위염의 빈도가 증가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조직검사상 양성궤양이 있을 때는 표층성위염과 같이 있는 것이 많으며, 위암에서는 위축성위염과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위축성위염이 있을 때에는 특별한 관심을 요한다.

만성위염의 원인

- 식이, 조미료, 알콜, 담배 등과 함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된다.

만성위염의 원인으로서는 식이, 조미료, 약물, 알코올, 커피 및 담배등의 외인성인자와 함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된다. 특히 위축성위염은 유전적 요인 및 면역기능이상 등이 문제가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면역이상으로 오는 위축성위염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갑상선기능저하증 및 항진증, 만성부신피질저하증, 뇌하수체기능저하증, 당뇨병 등의 내분비질환 환자들에게 위축성위염의 발생이 많다. 그외에 만성신부전, 뇨독증, 동맥경화증, 철분결핍증 빈혈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며, 십이지장액(주로 담즙)이 위속으로 역류하여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때와 위절제술 후에도 발생하게 된다.

만성위염의 증상

만성위염의 증상은 다양하며, 임상경과에 따라서 표층성위염과 위축성위염으로 구분하여 설명이 되어야 할 것이다. 표층성위염은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식사직후에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은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없으나 소화불량증상이 있을 수 있다. 기름기나 조미료(짜거나 매운것)를 많이 넣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식한 직후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끼며 식사후에 바로 배가 불러지고 압박감을 동반할 수 있으며, 많은 예에서 체중감소를 볼 수 있다. 또한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이 합병되는 경우에는 혀에 위축성변화가 오며 이상감각을 가져올수 있다.

만성위염의 치료

발생원인이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고 진행성병변이어서 실제적인 원인요법은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이 시행되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원인이 된다고 추측되는 알코올, 카페인 등이 들어 있는 음료, 향신료, 차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등과 아스피린, 항생제 등의 약물의 섭취 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식사는 위에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화 기능을 정상화 하는데 도움이 되며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음식으로 한다. 약물요법을 쓸 경우 표층성위염에서는 소화성궤양에 준하여 제산제, 항펩신제,진경제,진정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위축성위염에서는 점막보호제, 소화관 운동기능 조정제가 사용되며 때에 따라서는 정신신경안정제가 병용될 수 있다.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요법이 필요하지 않으나 빈혈이 있을때는 철분제나 비타민제의 보충이 필요하다.


만성위염의 예방

- 규칙적인 식생활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표층성위염 중에 위유문부에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치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위축성위염의대부분은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위축성위염은 위궤양의 발생근원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위축성위염의 대부분에서 합병되는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전구병변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극동아시아 지역은 위암의 호발지역이기 때문에 소위 40대 이상의 암위험 연령층에서는 최소한 1년에 한번 정도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여 한다. 왜냐하면 암이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성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함께 폭음, 폭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만성위염의 예방에 있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주의할 점은 규칙적인 식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일정한 식사시간 및 식사량, 자극성 있는 음식물 및 불에 그으른 음식물의 회피 등이 중요하며, 또한 폭음.폭식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급성 위염

급성위염은 갑자기 일어나는 위벽, 특히 위점막의 급성 염증이다.

급성위염은 갑자기 일어나는 위벽, 특히 위점막의 급성염증이다. 염증부위는 위점막층이며, 염산이나 가성소다등 강한 부식성 물질을 섭취하여 생기는 부식성 위염일 때는 점막보다 깊은 위점막하층이나 고유근층까지 침범된다. 포도상구균으로 인한 화농성위염인 경우에는 소장을 포함한 소화관의 전신성 감염증의 일부로 나타나게 된다. 급성위염은 만성위염과는 달리 그 원인이 명확한 때가 많으며, 발생원인에 따라 급성외인성 위염과 급성내인성위염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위염의 원인

급성 외인성 위염과 급성내인성 위염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급성외인성위염은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따라 좀더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식이성위염, 약제성위염, 중독성 위염 및 부식성위염 등으로 나눌수 있다.

식이성위염은
단순성위염이라고도 하며 아이스크림과 같은 빙과류나 찬음식, 뜨거운 음식, 짜거나 매운 향신료(고추,후추 등) 를 많이 먹거나 커피, 알코올 등을 많이 마시면 발병한다. 이들 발생요인 중에서도 알코올에 의한 위염이 가장 주위를 요하는데 한번에 쭈욱 마시는 위스키나 소주 등의 강한 술은 위점막을 파괴시킬 수 있으며 특히 술이 약한 사람이 무리하게 술을 마시면 종종 급성위염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약제성위염은
약의 부작용에 의해 발생하는데 아스피린, 항생제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약제들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점막층을 파괴하거나 위산분비를 증가시켜 위벽을 상하게 하는데, 특히 위점막의 저항성이 약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중독성위염은
소위 식중독이라고 일컫는 것으로서 이질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콜레라균 및 장염비리오균 등에 감염되어 발생되는데 이들 원인균이 직접 위점막과 장의 점막을 침해하여 장염이 동시에 나타나므로 보통 급성위장염이라고도 한다. 술이 약한 사람이 무리하게 술을 마시면 종종 급성 위염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병원균외 잘못 조리되거나 어떤 유해한 화학물질(아세톤, 암모니아, 안티몬 등)이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는 위생적 혹은 환경적인 요소에 의하여 발생된다.

부식성위염은
우연히 또는 의도적으로 강한 산이나 알칼리제를 먹었을때 발생하는 위염으로서 위점막 뿐만 아니라 부식제가 통과하는 구강 및 식도등 에도 궤양이나 출혈을 일이키며 많은 양을 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급성내인성 위염은
알레르기성위염 및 화농성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알레르기성위염은 생선이나 돼지고기 등을 먹은 후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위염이 발생되는 것이며, 화농성위염은 위의 주변에 있는 장기나 다른 부위에서 생긴 세균감염이 혈관을 통하여 전이되어 위점막하층에 화농성병변이 생기는 것이다.

급성위염의 증상 및 치료
식이성 위염의 치료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성위염은 식사를 한후 몇시간 뒤에 윗배가 몹시 아프며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토하고 설사가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치유경과는 빠른 편이며 보통 2-3일이면 치료가 된다. 치료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데 우선 하루정도 절식을 하고 물이나 엽차,보리차 혹은 숭늉을 마시면, 심하지 않은 위염일 때는 증상이 사라진다. 증상이 경감되면 죽이나 빵을 조금씩 먹는데 이때 알코올 음료나 카레같은 자극성 음식물의 섭취를 절대 피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고 구토나 토혈의 증상이 2일이상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1주일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급성위장염외의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맹장염이라고 일컫는 급성충수 돌기염은 처음 증상이 급성위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끔 의사들이 곤란을 겪는 수도 있다. 식이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고 증상이 심할 때에는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데 통증에는 진경제의 주사가 효과가 있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지속되면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 위액중의 염분과 기타 필요한 전해질이 소실되어 탈수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어린이가 2-3일 동안 설사를 계속할 경우 충분한 수분섭취가 되도록 해야 한다.

맹장염이란 일컫는 급성충수돌기염의 처음 증상이 급성위염과 비슷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토나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약제성위염은 식이성위염과 마찬가지로 약물을 내복한 직후에 위나 가슴이 아프고 위를 누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때에는 약제의 복용을 중지하고 자극이 심하지 않은 부드러운 식사를 해야 한다. 때로는 격렬한 통증이나 토혈을 보일수 있는데, 이때에는 위에 얕은 여러개의 궤양이 합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중독성 위염은 식사 직후 혹은 수시간 이내에 급격한 복통, 구토, 설사가 나타나고, 심하면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중독성 위염은 식사한 직후 혹은 수시간 이내에 급격한 복통, 구토, 설사가 나타나고 심할 때는 쇼크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기도 한다. 유해한 물질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치하였을 때는 가능하면 모두 토하도록 하고 입속까지 깨끗이 씻도록 한후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조기에 위를 세척하는 것이 좋다. 부식성위염은 산이나 알칼리 같은 부식성물질을 마시거나 먹은 직후 입, 목구멍이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에 위세척을 하고, 식도협착이나 위유문부 협착이 생겨 음식물이 넘어가지 않을 때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성 위염은 위에 급격한 통증, 구토, 토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위점막에 피부에서 볼 수 있는 발진이 나타나며 미란(얕은 궤양)이나 궤양성 병변을 동반할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성위염과 같은 방법을 써야 하며,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은 계란, 푸른색을 띠는 생선 등 원인이 되는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또한 발진을 일으켰던 음식의 섭취는 피해야 한다.

화농성 위염은 높은 열과 심한 복통이 나타나는데, 이는 응급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므로 빨리 병원으로 가서 개복수술을 받아야 한다.

▶위를 보호하는 올바른 습관

* 위에도 준비 운동을! 식사하기 전에 음식 이야기를 하거나 좋은 냄새를 맡으면 위액 분비가 활발해진다.
* 음주는 적당히
* 식전에 수분 섭취는 적당히
* 자극적 음식은 금물
*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 식사는 즐겁게
* 위의 개성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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