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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일으키는 질환으로부터 건강 지키기 등록일 : 2009-03-20 10:16

황사가 일으키는 질환으로부터 건강 지키기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는 단순한 모래 바람이 아닌 각종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는 오염된 물질이다.
황사에 노출 되면 천식이 악화되고 피부염과 결막염 등 각종 질환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직접 맞지 않는 것이 좋지만 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황사가 일으키는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지키는 방법 알아보자.

▶피부 관리에 신경 쓰자!
모래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건조하고 차가운 황사 바람이 피부 수분을 빼앗아 피부 건조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위와 같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할 때는 피부에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가 얇고 민감한 눈가나 목 부분에는 듬뿍 발라준다.

귀가 후에는 온 몸에 붙은 황사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세안은 한 번 하는 것보다 꼼꼼하게 이중 세안 하도록 하자.
씻고 난 후 피부 보습도 중요하므로 화장품과 바디로션을 꼭 챙겨 바른다.
얼굴이 가렵거나 열이 날 때는 물에 적신 타월을 냉장고에 넣었다 얼굴 위에 얹으면 가라앉힐 수 있다.

▶머리카락을 청결하게!
각종 중금속과 미세 먼지는 머리카락에도 달라 붙는다.
머리카락에 붙은 황사는 두피 모공을 막아 호흡을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모발이 얇아지고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황사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가급적 모자를 이용해 황사바람과 모발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 꼭 머리를 감는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 안쪽에 묻은 모래까지 깨끗하게 씻어내 준다.
모발 관리 에센스를 머리카락 끝에 발라주면 끊어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비염 환자는 조심하자!
호흡할 때 황사 먼지가 코 안 점막으로 들어가면 비염 환자의 몸 안에서 과민반응이 일어난다.
콧물과 재채기 등이 심해지고 심할 경우 두통까지 동반한다.
원인 물질인 황사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공기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최선이다.
보통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주는데 복용 시 입과 목이 심하게 마를 수 있다.
이 때는 하루에 물을 8~10잔 정도 마셔주면 좋다.

▶눈 건강이 위험하다!
눈 질환 역시 황사기간 중 조심해야 될 부분이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중금속 성분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증상은 눈이 시리고 가려우며 충혈을 일어나는데 심해지면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나온다.
예방을 위해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할 때는 보호안경을 착용한다.
귀가 후에는 식염수로 눈과 코 안을 깨끗이 씻어준다.
평소 안구 건조증이 있다면 인공눈물을 항상 소지하고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

▶천식 환자 비상모드!
공기 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가 좁아진다.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힘들고 목이 아픈 이때 천식 환자는 호흡이 곤란해져 위험할 수 있다.
천식 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거나 밖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에 황사가 유입될 수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공기청정기 등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또 건조한 환경 역시 천식을 악화하므로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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