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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숙취 해소하는 방법과 올바른 습관 등록일 : 2009-04-13 09:04

◐ 숙취란 ◑
술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숙취 때문에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할 정도로 숙취의 고통은 끔찍하다.
숙취의 원인은 두말할 것도 없이 과음이다. 절제하지 않고 마신데 대한 간장의 보복인 것이다.
과학적 표현으로는 간장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술 찌꺼기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일으키는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성인이 1시간당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6g으로 소주 한 병을 분해하는데

10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를 혈중 알코올 농도로 치면 0.2% 정도가 된다.


 
◐ 숙취의 원인 ◑
숙취의 주요 원인은 다음의 세가지라 할 수 있다.

첫째, 탈수 현상 :
알코올의 작용으로 인해 술을 마시면 소변이나 땀, 기타 분비물로 많은 수분을 소비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몸에 수분에 부족해 몸이 나른해 진다. 술 마신 뒤 갈증이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둘째, 전해질 부족 :
수분과 함께 미네랄과 같은 여러 가지 전해질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숙취의 대표적인 증상인 몽롱하고 무기력한 증상은 바로 전해질 부족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셋째, 술의 찌꺼기인 아세트 알데히드가 미치는 각종 부작용 :
괜히 짜증이 나고 속이 메스꺼운 현상등이 바로 이 증상이다.

 
◐ 숙취 해소법 ◑
숙취 해소의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과음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과음을 하였을 경우 다음의 방법을 쓰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1. 위 속에 남아 있는 알코올 찌꺼기를 토해 낸다.
2. 토한 후에 위장약을 먹도록 한다.
3. 잘 토해지지 않을 경우 따뜻한 물에 꿀을 진하게 타서 마신다.
4. 따뜻한 차를 몇 잔 마신다.
 
5. 잘 익은 홍시를 먹는다.
6.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다. 사우나나 열탕은 해롭다.
7. 지압을 한다.

위의 방법으로도 도움이 안되고 심한 숙취로 갈증, 설사, 두통등의 고통을 견디기 힘들 때에는 병원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 숙취 예방법 : 올바른 음주 습관 ◑
음주시 다음 사항에 유의하면 숙취의 고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1. 술 마시기 전에 음식을 섭취하여 공복을 피한다.

2. 자기 자신의 적정 음주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3. 술을 마실 때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장시간에 걸쳐 마신다.
4. 반드시 안주를 먹으면서 마신다.
 
5. 술을 마실 때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다.
6. 약물을 함께 섭취하지 않는다.

 

◐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북어국 : 다른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 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 해소에 그만이다.

조개국 : 조개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 화합물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 등이 어울린 것이다. 이 중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장효과가 있어 술마신 뒤의 간장을 보호해준다.

굴 :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이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 회복에 애용되어온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준다. 

감나무잎 차 : 감나무잎을 따서 말려두었다가 달여 마시면 '탄닌'이 위점막을 수축시켜서 위장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덜어준다. 

녹차 : 녹차잎엔 폴리페놀이란 물질이 있다. 이것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숙취 효과가 크다. 진하게 끓여 여러 잔 마신다. 

굵은 소금 : 굵은소금을 물에 타 마시면 술 마신뒤 숙취 해소도 도와주고 변비도 줄여준다. 유산마그네슘이란 성분이 담즙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이며, 굵은 소금 (천일염) 만이 효과가 있다.

군밤 :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B, C등의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밤은 그 속의 당질이 위장기능을 강화해주고,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이밖에도 야채즙 산미나리, 무, 오이, 부추, 시금치, 연근, 칡, 솔잎, 인삼 등의 즙은 우리 조상들이 애용해왔던 숙취 해소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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